[인민망(人民網)] 외교부 관영 홈페이지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국회 ‘2013회계연도 국방수권법’ 중국 관련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절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중국은 어떠한 국가도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문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자) 미국 국회에서 통과된 ‘2013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서 F16-C/D 전투기의 타이완 판매를 미국 대통령에게 요구한 것과 ‘미일안보조약’을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에 적용시킨 것과 관련해 중국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대변인) 중국은 미국 국회의 ‘2013회계연도 국방수권법’ 중국 관련 내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절대적인 반대를 표한다.
중국의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한 입장은 일관적이고 명백하다. 댜오위다오 및 부속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의 고유영토이며, ‘미일안보조약’은 특정한 역사적 시기의 양자 간 합의로 중국을 포함한 제3자의 이익에 해를 끼쳐서는 안 되고, 더욱이 다른 나라의 영유권 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중국은 어느 나라도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에 반대한다. 중국은 미국 국회의 일부 의원들이 냉전사고를 버리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서 출발하여 중미 간 3개 연합성명의 원칙을 준수하고, 중국의 핵심적 이익을 존중하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촉구한다. 아울러 중미 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힘써 주길 당부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