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6월 03일 01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1일과 2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가이아나의 도날드 라모타르 대통령, 앤티가 바부다의 볼드윈 스펜서 총리, 도미니카의 루스벨트 스케릿 총리, 그레나다의 키스 미첼 총리, 바하마의 페리 크리스티 총리, 자메이카의 포르샤 심슨 밀러 총리와 각각 회동하고 양자 간 우호 협력을 비롯해 중국과 전체 카리브해 지역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가이아나 라모타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가이아나는 중국과 처음으로 수교를 맺은 영어권 카리브해 국가로 양국 관계의 기반은 매우 탄탄하다며, 중국은 지속적으로 정부, 의회, 정당 간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인프라 건설, 산화알루미늄 개발, 농림어업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가이아나 측의 공항, 전자행정업무, 수자원 발전소 등 관련 사업을 전개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국제시스템 개혁, 기후변화 등 문제에서 폭넓은 공동이익을 지니며 따라서 다자간 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모타르 대통령은 가이아나는 중국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 평화와 개도국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가이아나 측은 중국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자국의 발전 수준을 제고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상기 국가 정상들과 중국과 카리브해 국가와의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카리브해 지역 국가는 국제사회의 중요한 역량으로 양측 간 협력은 양자 관계를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들에게 행복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중국은 이들 지역의 국가들과 전면적인 협력파트너 관계를 발전시키길 원한다고도 밝혔다.
두상쩌(杜尙澤), 왕하이린(王海林)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