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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의 남중국해 관련 국제중재 의뢰를 용납 못해”

15:06, July 09, 2013

[중국외교부] 2013년 7월 8일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질문) 최근 필리핀 외교부는 마닐라에서 각국과 국제조직들의 필리핀 주재 외교ㆍ영사기관에 남중국해 문제 관련 국제중재 내용이 담긴 선전물을 배포해 국제중재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필리핀의 국제중재 의뢰를 지지하는 유관국들의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답변) 중국은 필리핀이 양국간 남중국해 분쟁을 국제중재에 의뢰한 것에 대한 입장을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 중국은 필리핀이 남중국해 문제를 국제중재에 의뢰한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이러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표명한다.

중국의 입장은 충분한 국제법 근거가 이를 뒷받침하며, 주권국가와 유엔해양법협약 체결국인 중국의 합법적 권리로서 다른 국가들은 이를 존중해야 한다.

중국은 국제중재를 이용해 국제사회를 오도함으로써 중국을 압박하려는 필리핀의 행동을 단호히 반대한다. 우리는 필리핀이 양자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로 돌아설 것을 재차 권고하는 바이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다른 국가들이 중재 문제에 대해 언행을 신중히 하기를 바라며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보여주고 정세가 확대되고 복잡해지는 것을 방지하길 바란다.

Print(Web editor: 刘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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