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교부] 2013년 7월 8일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질문) 일본 교도동신에 따르면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역사 문제를 언급하며 각국은 자국 역사에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호 존중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역사 문제를 외교카드로 활용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답변) 우리는 일본 지도자의 관련 발언에 놀라움을 느낀다. 어제(7일)는 일본이 중국에 대한 침략전쟁을 일으킨 7ㆍ7사변의 76주년이었다. 당시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 침략확장과 식민통치는 아시아 주변국에 심각한 상처를 줬다. 이는 명백한 증거가 뒷받침하는 것으로 뒤집을 수 없는 것이다. 역사를 대하는 일본의 정확한 태도는 무원칙적인 자만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는 것이며, 역사문제를 아시아 피해국 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상처를 주는 도구로 삼는 것을 중단하는 것이다. 우리는 일본이 국제사회의 정의에 대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역사를 성실히 직시할 것을 재차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