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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관련 현황 Ⅱ -청두시 주요 상권 및 유통센터

15:52, August 14, 2012

※ 주요 유통센터 현황





- 왕푸징백화점

왕푸징백화점(쭝푸루점(總府路店))은 2000년 영업 개시, 7년 연속 전국 8개 도시 20여 개 왕푸징 백화점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011년 연말에 2호점을 개점했다. 2011년 전년대비 매출 10% 신장, 2011년 10월 이후 올 상반기까지는 국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로 그다지 좋지 않았다. 왕푸징 백화점 매출의 비결은 청두의 좋은 시장 여건과 청두시 최고의 지리적 입지, 자체 빌딩 관리 등으로 꼽는다. 왕푸징 백화점은 기 입점 브랜드와 입점시키고픈 브랜드를 A, B+, B, B-, C+, C, C-, D+, D, D- 10등급으로 분류 후, 등급별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도록 입점시킨다. 입점을 위한 의사타진 접촉 시도는 양자 모두가 가능하다. 한국 브랜드는 온앤온, 이랜드, 티니위니 등 20~30개가 입점해 있으며 화장품 브랜드는 라네즈, 수려한, 스킨푸드 등이 있다. 의류 브랜드인 온앤온이 2003년~2004년 경 한국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한국 의류 중 최초 입점 후 매출이 급속 신장했다.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입점은 2004년 합작브랜드로 진출한 드봉이다.

-시샹바이성백화점

‘시샹바이성’은 말레이시아계 백화점으로 1선 백화점인 왕푸징, 태평양 등에 이어 2선 백화점으로 영업 중이다. 작년 매출액은 3억 위안이었다. 전국 매출 1위는 북경의 신광톈디(新光天地, 65억), 청두 왕푸징(36억)은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청두시의 평균 GDP는 낮지만 소비는 큰 편으로 2선 도시 중 고급쇼핑몰의 발전 속도는 빠른 편이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텐푸신청(天府新城) 부근에 2년 내 약 70개 쇼핑몰이 개장을 준비 중이다. 고급 쇼핑몰 호황지역으로는 1선 도시 상하이, 베이징, 선양, 광저우 등이 있고, 2선 도시는 청두, 항저우, 난징 등이 있다. 시샹바이성이 위치한 춘시루(春熙路)상권은 현재까지는 중/하급 상권이지만, 50m 떨어진 다츠쓰(大慈寺)상권과 통합하여 중/고급 상권으로 변신, 2년 내 왕푸징보다 매출액이 커질 전망이다. 2년 내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며, 바로 옆 쇼핑몰에 구찌, LV 등 브랜드가 입점하고, 입점에 실패한 브랜드들은 시샹바이성으로 입점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입점한 한국 의류브랜드는 이랜드, 티니위드, 로엠, 스캣, 아엠데이빗, 마인드브릿지, 헌트, 스코필드맨, 플로리, W, 온앤온 등 17~18개가 있으며 발전속도가 빠른 편이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의 매출이 가장 높다.

청두 주요 유통센터 내 한국브랜드의 인기 요인은 청두 지역 여성의 체구가 작고 날씬하여 한국 여성 체형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흐려서 밝은 색상 위주의 한국의류를 선호하는 이유도 있으며, 디자인과 색감이 기존 의류와는 차별화 되고, 일찍이 시장을 개척하여 인지도가 높고, 타켓이나 디자인, 가격 등이 중국시장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티니위니의 경우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한국드라마의 유행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온앤온의 경우, 코디를 잘하는 한국판매원을 일선에 배치하여 여러 벌의 옷을 한 번에 판매할 수 있었다.

한국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던 위치는 이미 아르마니 등 국제 명품 브랜드에 내어 준 상황이며, 최근 한국브랜드 판매 부진 원인 중 하나는 추가 브랜드 개발 확대에만 치중하고, 기본 브랜드 홍보나 매장 판매가 예전보다 소홀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 브랜드의 디자인이나 품질이 국제적인 브랜드만 못한 것이 사실이고 일본계 의류가 들어와 현지 청년층의 패션을 리드하고, 자라, H&M 등 미국/유럽계 브랜드의 시장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해외브랜드에 대한 수용 속도가 점점 빨라져 명품브랜드는 소비자 인지도 증대와 매출 증가세를 실현하고 있다.

작년부터 유행한 일본계 여성복 브랜드인 snidel의 인기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일본풍 패션이 다시 유행을 선도하고, 개성적인 디자인과 신제품이 매주 출시되는 빠른 회전주기 및 청두 시장 진출 전부터 웨이보 등에서 인터넷 홍보를 시작하여 진출 직후부터 소비자의 호응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브랜드는 최근 개성은 불분명하면서 비교적 고가라는 맹점이 있다.

한국 브랜드는 20대 이하를 타겟으로 할 경우, 유행에 걸맞고 개성적인 상품을 개발해야 하며, 자라, H&M,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가 인기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중산층 이상을 타켓으로 할 경우 품위유지를 중시하는 부자들을 위한 럭셔리 브랜드의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쓰촨(四川)성•청두(成都)시 시장 현황> 참고

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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