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12월 14일, 중앙은행이 발표한 금융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M2 와 M1의 증가폭이 올해 7월부터 연속 5개월째 하향 곡선을 그렸다. 11월 말, 중국 M2 잔액이 82조 55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2.7% 증가해 지난달 말보다 0.2%p가 낮아졌다. M1잔액은 28조 14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7.8%가 증가해 지난 달 말에 비해 0.6%p가 감소했다. M1 증가폭이 2009년 2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펑원성(彭文生) 경제 전문가는 11월 은행 간 콜머니(30일) 평균가산금리가 지난 달에 비해 0.26%p낮아져 3.49%를 기록했고, 은행 간 환매조건부채권의 평균가산금리는 지난 달에 비해 0.11%p가 하락해 5.58%를 기록하였지만, 이는 은행 간 단기자금 유동성이 여전히 풀리지 않아 통화정책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앞으로 중앙은행은 적극적인 방법으로 시장의 유동성을 더욱 완화하고,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주동적으로 자금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지급준비율을 낮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어융졘(鄂永健) 전문가는 “12월에 조가 넘는 재정 자금이 책정되긴 했지만 내년 초 신용대출에 대한 압박과 설날을 맞아 현금에 대한 수요 및 외국환평형기금의 증가를 고려한다면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올해 말과 내년에 지급준비율이 아마 다시 2번에서 4번 정도, 0.5%p씩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