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시보(京華時報)>]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은 19일 중국발전고위층포럼에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수출확대를 통해 중미 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부장은 2011년 미국의 무역수지적자가 7,372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25%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미국은 이러한 거액의 무역적자 국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 부장은 사실상 미국은 중국에 대한 수출확대를 통해 중미 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은 국가안전이라는 이유로 군민(軍民)이 쓰는 상품에 대한 수출을 규제해 왔으며 지금까지 대중 수출규제상품은 2,400여 개 종을 넘는다. 미국은 계속해서 규제를 완화하는 약속과 중국에 대한 수출규제완화정책을 제정하겠다는 뜻을 전했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실질적인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첫째, 미국이 시급히 중국에 수출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바라며 안전이라는 이유로 대중 수출을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고 천 부장은 지적했다. 예를 들어 중국은 희토류를 미국에 수출하지만, 미국은 안전이라는 명목으로 생산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희토류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인지?”라고 천더밍 부장은 반문했다.
둘째, 미국이 중국기업의 투자제한을 취소해 줄 것을 천 부장은 촉구했다. 미국 노동생산률은 높고 노동자의 기술력은 우수하다. 중국기업이 미국에 진출해 공장건설을 한다면 미국의 수출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주변국과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로 인해 미국의 무역수지적자도 감소되어 상호윈윈할 수 있다.
후샤오훙(胡笑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