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해외판>] 감사국이 19일 발표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건설 사업 2011년 추적 회계 감사 결과에서, 물자 구입, 공사 관리, 환경 보호와 토지 징수 및 철거, 자금 사용 등 분야에서 총 네 가지 문제가 드러났으며 연루된 불법자금이 1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국의 고정자산 투자감사부 쉬아이성(徐愛生) 부장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공사의 4대 문제는 주로 아래의 몇 가지 분야로 집약된다고 밝혔다. 첫째, 입찰과 물자 수매 관리 방면에 있어 토지 건축 시공과 개별 물자 수매 입찰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또한 일부 물자 수매는 규정대로 입찰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에 관련된 자금이 8억 4900만 위안이었다.
공사 건설 관리 방면에 있어 일부 사업 공사 관리가 적절치 못했는데, 예를 들어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에 방풍벽 설치를 취소하여 4억 1300만 위안의 자재가 방치되었다.
환경 보호와 토지 징수 및 철거에 있어 일부 지방 하급 단위에서 이루어진 토지 징수 및 철거 암거래, 제재, 착복 자금이 4억 9100만 위안에 달했다.
건설 자금 사용에 있어 작년 5월 말까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토목 공사 등 시공 기업에서 656곳의 자재 공급업체 자재값을 체불하였으며 1471개 시공팀의 인부 임금이 체불되어 그 금액이 총 82억 5100만 위안에 달한다.
작년 6월 말까지, 중국 역사상 공사 길이가 가장 길고 대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시공 기준이 가장 까다로웠던 베이징-상하이 간 고속철도가 모두 시공 완료되었으며 실질 투자금은 1962억 6600만 위안에 달했다.
자오잔후이(趙展慧)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