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10일 02면] 국가개혁발전위원회는 9일 공고를 발표하여 5월 10일 영시를 기해 휘발유, 디젤 가격을 톤당 각각 330위안과 310위안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매가격으로 계산하면 90호 휘발유와 0호 가솔린(전국 평균)은 리터당 각각 0.24위안과 0.26위안 하락하게 되는 셈이다. 국가개혁발전위원회는 중국 석유천연가스그룹, 중국 석유화공그룹, 중국 해상석유회사에서 자체적인 이익 조절 시스템을 발동하여 정유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제유 생산 및 운송을 잘 처리하며 제품 구조를 개선하고 시장 공급을 확보, 특히 봄철 농업 생산에 필요한 석유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국가개혁발전위원회 관련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3월 20일 국내 정제유 가격 조정 이후 국제시장 유가가 하락 변동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5월 9일까지 국내 유가와 연계된 국제시장에서의 3종 원유가 연속 22일간의 근무일 동안 3월 20일과 비교했을 때 평균 변동가가 4% 하락하여 국내 정제유 조정의 임계 조건을 조성하였다. 이에 현행 국내 정제유 가격 형성 시스템에 의거하여 정부에서 적시에 국내 휘발류 및 디젤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주젠훙(朱劍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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