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18일 10면] 국무원 상무회의는 16일 에너지 절약 가전 등의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적 조치들을 확정하였다. 중앙정부 예산에서 363억 위안을 책정하여 에너지 절약 가전, 고효율 조명,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 및 고효율 전기 등 4개 분야 제품 보급에 쓰일 것이다. 국가 발전개혁위원회의 관련 책임자는, 이번 정책은 일거양득으로 안정 성장 및 내수 확대를 꾀할 수 있는 한편, 구조 조정 및 에너지 감축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4500억 위안의 소비 촉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1200만 톤 가량의 기준 석탄 절약이 가능한데 그 중 전기는 약 323억 킬로와트시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 발전개혁위원회의 자오자룽(趙家榮) 부사무총장의 소개에 따르면 절전형 가전 분야에 정부 예산 265억 위안의 자금을 투입하여 고효율 절전형 에어컨, 평면 TV, 냉장고, 세탁기, 온수기 등 7700만 여 대에 상당하는 가전제품 보급을 시행할 예정으로 보급 기한은 일단 일년으로 잡은 상태이다. 조명 분야에는 정부 예산 22억 위안을 책정하였는데, 첫째는 백열등을 점차로 도태시키는 내용의 로드맵을 발동하고 저(低) 수은 절약형 조명의 보급 규모를 확대하며 특히 농촌 및 오지의 보급을 강화하여 올해 1억 5000만 개 보급을 목표로 하는 것 외에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5000개를 더 늘릴 것이다. 둘째로 LED 실내조명제품 100만 개, LED 실외조명제품 1000만 개를 보급할 생각이다. 절약형 자동차의 경우 정부 예산 60억 위안을 책정하여 배기량 1.6리터 이하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 200만 대를 보급시킬 계획이다. 고효율 전기 분야에는 정부 예산 16억 위안을 투입하여 총 4000만 킬로와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주젠훙(朱劍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