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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회계법인 현지화’ 해외파트너 몰아내는 거 아냐

17:42, May 24, 2012

[<인민일보> 05월 24일 10면] 업계에서 ‘4대’ 협력 회계법인으로 불리는 언스트앤영 화밍(安永華明), KPMG 화전(畢馬威華振), 딜로이트 화융(德勤華永), 프라이스 워터쿠퍼스 중톈(PWC, 普華永道中天) 등 회계법인이 8월 이후 잇달아 협력 만기를 맞아 현지화 전환을 앞두게 되었다. 최근 일부 해외 언론의 의심 섞인 추측들과 관련하여 5월 23일 재정부는, 현지화 전환은 해외 파트너들을 쫓아내려는 것이 아니며 전환 이후에도 4대 회계 법인의 수준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중국-해외 협력이 시행된 지난 20년 간 이러한 방식은 중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이러한 협력방식이 더이상 회계 법인의 조직적 특성에 맞지 않다고 본다.”라고 재정부 회계과의 양민(楊敏) 과장이 밝혔다. 다른 국가들의 입법 및 운용 상황을 봐도 회계 법인은 협력인이 있는 방식의 경우 자격증을 갖고 등록을 한 회계사들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중국과 같이 합자(合資)기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중국과 해외 측에서 얼마씩의 비중으로 출자하여 설립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지화 전환 방안이 나온 이후에 많은 해외 언론에서도 현지화 시스템이 국제적 관례에도 부합하는 것이며 회계사 업무는 현지에 구체적인 자격증을 갖춘 회계사가 설립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이라는 등의 견해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 특정 해외 언론에서 중국이 ‘4대’ 회계 법인의 현지화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외국 파트너를 내쫓으려는 의도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양민 과장은 아래의 2가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첫째, 중국정부는 해외 파트너를 강제로 퇴출시키지 않을 뿐더러 지금까지 줄곧 책임감있는 태도로 4대 회계 법인의 협력 계약 만기 이후에 생길 수 있는 문제와 지속 가능한 발전 문제를 고려해 왔다고 강조하였다. 현지화 전환 방안의 초기 설정 과정에서 중국과 외국 양측 모두의 의견과 건의를 수렴하였으며 이에 4대 회계법인 중국-해외 양측의 최고 책임자 대표들은 모두 최종적으로 이러한 방식 전환 방안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력 계약 만기 이후 협력을 그만둘 수도 있고 처분할 수도 있으며 여전히 현지화 전환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 발전을 추구할 수도 있다.

둘째, 많은 해외 언론에서 말한 것처럼 동업인 역시 소재 국가에서 회계사 자격증을 등록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이다.

이번에 중국정부가 현지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한번에 모든 것을 정리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 사람에게는 기존 방법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택했기 때문에 현재 중국에 등록한 회계사 자격이 없는 해외 파트너에게는 5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등 중국 정부는 최대한의 성의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현지화는 KPMG의 향후 중국에서의 발전에 있어 필연적인 수순이다.”이라고 KPMG 화전(畢馬威華振)의 야오젠화(姚建華) 해외대표가 밝힌 바가 있으며, 현재 KMPG는 이미 전문적인 현지화 전환 제도 업무위원회를 설치하여 관련 일정표를 확정한 상태로 현지화 전환 제도 업무와 관련된 법률법규, 정책적 절차 및 내부관리 등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딜로이트 화융 역시 최근 언론을 통해, 중국관리감독기구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현지화 전환 제도 방안에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딜로이트는 지속적으로 관련 감독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갈 것이며 현지화 전환 업무의 순조로운 완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언스트앤영과 프라이스 워터쿠퍼스 역시 중국 현지화 발전 규정을 지지하며 이미 전환 제도에 대한 준비를 끝마쳤다고 했다.

리리후이(李麗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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