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구매력이 매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 연휴 기간에도 중국인 여행객들의 해외 소비는 그 강세를 이어갔다고 한다. 글로벌 조사 결과, 중국인 여행객들의 ‘글로벌 쇼핑’이 많은 국가의 경제 성장, 취업 창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함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구매력
국가관광국이 제공한 데이터를 보면, 구미 지역으로의 여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중국의 해외여행객 수가 8000만 인원을 넘어서 15%의 증가폭을 보이며 전 세계 해외 여행객의 주류로 떠올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2012년 중국인의 해외 소비액이 850억 달러에 달해 전 세계 영업소득 최고 기업인 석유기업 ‘엑슨모빌’ 한해 영업소득액의 2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관광국의 중화지역 수석 대표는 2011년 중국 여행객의 1인당 싱가포르에서의 소비가 1337싱가포르달러(약 1081달러)에 달하며, 2002년에는 고작 467싱카포르달러(약 377달러)에 불과했는데 10년새 3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태국의 싱크탱크 연구센터의 연구보고서는 중국인 여행객들의 소비수준이 이처럼 높아짐에 따라 태국에서의 1인당 소비도 4600바트(약 154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태국 국가관광국은 올해 약 10만 명의 중국인(대륙, 홍콩)들이 태국에서 설 연휴를 보내 1억 4천만 달러의 관광 소득을 가져온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 관광부처 또한 설 명절을 맞아 6만 3천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두징(杜靜), 마단(馬丹), 예수훙(葉書宏), 류카이(劉愷), 가오판(高攀), 후쥔신(胡雋欣), 창톄퉁(常天童), 리수팅(李姝莛), 처훙량(車宏亮), 장한루(蔣寒露), 양리민(楊立民)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