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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계사년 설 연휴 기간 동안 중국 각 지역에서는 충분한 제품 공급이 이루어져 소비 역시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 조사에 따르면 세밑에서 정월 초 6일까지,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조사한 소매 및 요식업 판매 총액은 5390억 위안(약 94조 원)으로 2012년 설 연휴기간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사년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기존의 설 특수 소비 품목 외에도 금은 보석류가 많이 팔렸다. 올해는 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가 겹치면서 귀금속 시장이 활기를 띠었으며 판매 총액 역시 3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디한 디지털 제품의 판매도 많이 이루어져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 태블릿 PC, DSLR 카메라 등이 설빔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다.
외식업계에서도 새로운 유행이 불어 검소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많이 따랐으며 낭비를 피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조사에 따르면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와 주류 소비는 현격히 줄어든 반면 현지에서 주로 경영을 하는 업체들의 가족 식사, 친지 행사 등은 인기가 많아 베이징, 허베이, 저장, 산둥, 허난, 충칭 등 지역의 외식업체들은 고객들을 위해 2분의 1인분 등 먹을 만큼만 주문할 수 있는 방식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식사량에 맞는 접시를 준비하고 포장 서비스도 제공하였다.
연휴 기간 사찰 방문, 민속 놀이 등 전통적인 설 맞이 외에도 스키, 온천욕, 봄꽃놀이 등 건전한 설 맞이 행사들이 사람들에게 새해 기분을 선사하였다.
이와 함께 농촌 지역에서 열린 다채로운 시장들도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한껏 끌어당겼다.
(Web editor: 轩颂, 趙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