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교통운수부가 지난 16일에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중국에서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7인승 이하 소형 승합차들을 대상으로 통행료 면제를 실시하여 연휴 동안 총 8967만 3100대의 통행량을 기록하였으며 전국 유료 도로(쓰촨(四川), 시짱(西藏), 하이난(海南) 제외)에서 면제한 통행료 규모는 8억 4600만 위안(약 146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국 도로 흐름이 양호하게 이어지면서 통행료 면제에 관한 ‘두 번째 실험’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교통운수부의 허젠중(何建中) 언론대변인은 15일 밤24시로 전국 유료 도로의 소형 승합차의 무료 통행 시한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국의 유료 도로(쓰촨, 시짱, 하이난 제외)에서 면제한 통행료는 총 8억 4600만 위안으로 그 중 소형 승합차 통행료 면제 규모는 8억 500만 위안(약 1397억 원), 고속도로 소형 승합차 통행료 면제 규모는 7억 8200만 위안(약 135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교통운수부 도로망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중국 고속도로의 이용량이 동기 대비 80.1% 증가하였으며, 7인승 이하 소형 승합차 이용량은 전체 통행량의 92.7%로 동기 대비 9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린훙메이(林紅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