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HSBC은행(The Hongkong and Shanghai Banking Corporation Limited)은 1일 “HSBC 제조업의 구매자관리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 PMI) 확정치가 51.6%를 기록하고, 중국 제조업계가 5개월 연속 성장을 유지함에 따라 제조업계 운행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SBC은행 측은 “제조업계의 생산이 5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고 전달 대비 증가 속도가 뚜렷하며 아울러 이는 2년 만에 2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설명하였다. 생산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새롭게 계약된 총량이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여기에 실질적인 증가를 들 수 있다. 조사에 답한 많은 제조업체들은 고객 수요의 증가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고, 신규 수출 주문이 증가하긴 했으나 증가폭은 아직 미약하다고 밝혔다.
5개월 연속 생산 증가 후, 제조업 평균 투입원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하락폭은 미약한 수준으로 이는 원료 가격의 하락 때문이다. 동시에, 3월 제조업 산출가격도 떨어졌는데 이는 작년 11월 이후로 처음이다. 응답자 중 약 10%의 업체가 상품 가격을 낮췄는데 그 이유는 투입 원가 하락 및 시장 경쟁의 압력 때문이다.
이외에, 제조업의 구매 활동이 6개월 연속 늘어났고 실질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구매 재고가 2개월 연속 소폭으로 하락하였다. HSBC은행 측은 “구매량 상승과 구매 재고 하락은 생산 확장 때문이다. 또, 상품 재고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였지만 상승폭은 미미하였고 그 원인은 주로 시장의 수요 증가 때문이었으며 업체는 생산량을 그에 상응하게 늘렸다”고 설명하였다.
취훙빈(屈宏斌) HSBC 중국 수석경제학자 겸 경제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담당자는 “중국의 경제 회복이 계속되고 있고 이는 주로 국내 수요 상황의 점진적인 개선에 유리하다. 또한, 투입 가격의 소폭 하락은 현재 수요 회복이 여전히 느리고 통화 팽창의 압력이 누그러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취훙빈 연구원은 “이런 요소를 종합해 볼 때, 정부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카이레이(王凱蕾)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