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국가외환관리국이 22일 2012년 말 중국 국제 투자 보유 자금표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말 중국 대외 금융 순자산은 1조 7364억 달러로 대외 금융 자산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국 유관 부서의 책임자는 세계 경제 및 중국 국내 경제가 전환기 맞고 있기 때문에 중국 대외 금융 자산의 적자가 주춤했다고 밝혔다. 2012년 말, 중국의 대외 금융 자산은 5조 1749억 달러이고 대외 금융 부채가 3조 4385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와 13% 증가했으나 증가 속도는 각각 6%와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 금융 순자산은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해당 책임자는, 중국의 대외 금융 부채 구조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여 해외의 대 중국 직접투자가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2012년에 늘어난 대외 금융 부채 가운데 새로 증가한 대 중국 직접투자와 해외 업체의 이윤 재투자가 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해외 자본이 계속해서 중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나타낸다. 직접투자 부채 비중이 높으면 단기성 글로벌 자본 유동에 따른 충격을 낮추고 실물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데 일조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중국에서 해외 자본 사용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국 투자 수익 적자를 일으키는 구조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안베이(安蓓), 왕페이웨이(王培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