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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5차 중미 전략경제대화에 대해 언급

11:20, July 08, 2013

[<인민일보>] 5일 열린 외교부의 국내외 언론 브리핑에서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과 정쩌광(鄭澤光) 외교부 부장조리가 곧 개최될 제5차 중미 전략경제대화의 개최배경과 주요활동, 의의 등에 대한 국내외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정쩌광 부장조리는 “양측간 협의를 거쳐 제5차 중미 전략경제대화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왕양(汪洋) 부총리와 양제츠(楊潔篪) 국무위원이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특별대표 신분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별대표인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콥 루 재무장관과 함께 대화에 참석한다. 왕양 부총리는 제이콥 루 재무장관과 경제대화를 공동 주재하며, 양제츠 국무위원과 존 케리 국무장관이 전략대화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쩌광 부장조리는 “중미관계는 양국 정부 교체 이래로 첫 출발이 순조로웠다. 특히 지난달 시진핑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서니랜즈에서 성공적인 회담을 개최해 새로운 강대국관계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미래의 양국관계에 발전 방향과 청사진을 제공했다. 이번 대화는 양국 정상회담 이후 양국 사이에 개최되는 또 한 번의 중요한 고위급 접촉이자 양국 정부 교체 이래 처음 개최되는 대화로, 정상회담의 성과 이행과 새로운 강대국관계 구축 추진이 이번 대화의 주요 임무다. 이번 대화는 정치, 안보, 경제, 금융 등 각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의제를 놓고 양국간 주요 문제와 국제 및 지역 관련 공통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각각 20여 명의 담당부처 책임자들이 대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화는 개막식, 환영만찬, 기업인 원탁회의, 기자회견, 우호단체 환영만찬이 순서대로 진행되며 기후변화와 에너지안보에 대한 회의로 열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쩌광 부장조리는 “전략대화의 틀 아래 양측은 새로운 강대국관계 구축 방법과 아태지역에서의 양국간 상호작용 국면 조성 및 각 분야에서의 대화와 협력 추진 등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제3차 중미 전략안보대화와 사이버 안보 관련 워킹그룹 제1차 회의를 비롯해 기후변화, 유엔 평화유지활동, 남아시아 사무, 중남미 사무, 야생동식물 보호, 세관 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광야오 부부장은 “이번 경제대화는 양국 정상간 형성된 공감대를 이행하고 중미 경제관계와 관련한 장기적이고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실시한다는 데 그 취지가 있으며, 상호이익의 경제협력을 강화 및 확대하고 새로운 강대국관계를 함께 구축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기반을 다진다는 데에도 취지가 있다. 경제대화는 ‘상호 존중, 호혜협력의 상호이익 중미 경제파트너관계 추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양측은 이 주제의 3가지 의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첫 번째 의제는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로 여기에는 개방적인 무역 및 투자 촉진, 무역투자 분야의 국제규칙 관련 협력 심화, 지적재산권 보호를 통한 혁신 촉진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 의제는 ‘구조적 개혁과 지속 가능하고 균형적인 발전 촉진’으로, 중미간 거시적 경제정책과 구조적 개혁 및 각국의 구조적 개혁 과정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 모색이 포함된다. 여기서 새로운 협력 기회란 기초인프라 융자 협력, 재정세무와 신용 정책을 통한 녹색경제, 순환경제, 저탄소경제의 발전 지원 등을 말한다. 세 번째 의제는 ‘금융 시장 안정 및 개혁’으로, 중미 금융 관리감독 개혁과 국제 금융 감독관리 협력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주광야오 부부장은 “중미 양국은 이번 경제대화를 크게 중시하고 있으며 경제대화에 경제금융부문의 주요 책임자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번 경제대화가 양국간 전략적 상호신뢰를 강화시키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중미 경제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을 적절히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또한 이번 경제대화가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장점을 더욱 발휘함으로써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중미 경제관계의 새로운 단계 돌입을 촉진할 것이며 양국 및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쩌광 부장조리와 주광야오 부부장은 중국 정부가 상호존중, 호혜협력을 바탕으로 제5차 중미 전략경제대화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어우(楊謳) 기자

Print(Web editor: 刘玉晶, 軒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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