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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2013 중한 문화교류행사 시작돼

16:34, February 26, 2013



[인민망(人民網)] 중국 문화부가 주관하고 서울 중국문화센터와 충칭(重慶)시 TV 문화방송국 그리고 광주 중국총영사관이 주최한 ‘2013 중한 설 축제’가 2월 21일 서울 중국문화센터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올해 행사는 충칭민악단의 민속악 공연과 중국미술관이 소장한 가죽인형들로 연출한 ‘가죽인형전’로 구성되었다.

이 행사는 충칭 민악단의 민속악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오후 서울 중국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민악단의 가수인 허샤오샤(何小霞)가 한국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곡 ‘희망’을 불렀다.

이번 공연은 한국 관객의 커다란 관심을 이끌어 냈다. 공연장에 온 한 관객은 공연이 끝난 후 “이번 공연은 아주 훌륭했어요. 중국 전통음악이 은근한 멋이 있네요. 도취하게 돼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보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이외에 중국국가미술관과 서울 중국문화센터가 공동 주관한 ‘중국가죽인형전’이 2월 3일부터 3월 15일까지 서울 중국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림자극’이라고도 불리는 가죽인형 그림자극은 동물 가죽이나 종이를 사람 모양으로 오린 인형을 불빛에 비춰서 생긴 그림자들로 공연하는 민간 전통극이다. 사람이 하얀색 천 뒤에서 가죽인형을 조종하면서 현지에서 인기있는 멜로디로 노래하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으로 공연된다. 동시에 타악기와 현악기로 연주되는 음악이 곁들여져 중국 특색의 농후한 향토 정취가 배어난다.

쑨웨이둥(孫偉東) 기자

Print(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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