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8월 30일 02면] 중국기상국(中國氣象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8월 전국 평균기온은 196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천전린(陳振林) 중국기상국 신문대변인 겸 비상감재 및 공공서비스사 사장(司長)은 8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3 ℃ 높은 22.3℃로 1961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광둥(廣東), 신장(新疆)과 네이멍구(內蒙古) 일부 지역은 대체로 0.5℃~1℃ 낮은 기온을 기록했지만 그 외 나머지 지역의 기온은 다소 높거나 평년 기온에 가까웠다. 황화이(黃淮)에서 장난(江南)북부와 칭하이(靑海) 대부분 지역은 2℃~4℃ 정도의 높은 기온을 보였다.
하천이 불어나는 증수기(增水期)로 접어들면서 전국의 강수량은 북부지방은 많고 남부지방은 적은 경향을 보였다. 황화이에서 장난 북부 지역은 강우량은 적고 기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둥베이(東北) 및 화베이(華北)지역은 높은 강수량을 보였다. 전국의 평균강수량은 328.3mm로 평년에 비해 3.8%가량 높았다. 시베이(西北) 서부와 동남부, 화베이와 둥베이 대부분 지역, 네이멍구 동북부 지역의 강수량은 20%~10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지역은 두 배 이상인 곳도 있었다. 황화이 남부, 장화이(江淮) 동부, 장난 중부와 서부, 구이저우(貴州), 충칭(重慶) 등지의 강수량은 20~50% 가까이 적었으며, 일부 지역은 50~80% 적게 나타난 곳도 있었다.
류이(劉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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