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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지도자의 죽음이 한반도에 가져올 영향

By 퍄오광하이(朴光海)

10:42, January 20, 2012

조선 최고지도자의 죽음이 한반도에 가져올 영향

조선 중앙통신은 12월 19일, 현지시간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에 조선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위원장이 향년 69세로 서거했다고 전했다.

조선과 한반도에 있어 조선 최고지도자의 죽음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중대한 정치적 사건이다. 앞으로의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정세에 분명 중요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첫째, 남북관계다. 예전부터 남북관계는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며 기복이 있는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대등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선 최고지도자의 죽음 후 이러한 상대적인 대등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까? 특히 한국이 조선의 새로운 지도자를 인정하고 소통하길 원할까?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국의 위정자들은 물론 서민들까지도 조선의 새로운 지도자 선출에 강력한 불만을 표했기 때문이다.

둘째, ‘조선붕괴론’이 또 다시 한국 내에서 떠들썩한 화제가 되느냐 또는 한국의 보수집단이 흡수통일 문제로 또 다시 소란을 피우느냐다. 사실상, 이러한 여론은 남북관계 완화에 불리하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의 긴장 국면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셋째, 조선 지도자의 죽음이 오바마 정부의 대북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냐다. 계속해서 이른바 ‘전략적 인내’를 강화하여 더욱 강력한 제재조치를 실시할 것인지 아니면 ‘적극적 출격’으로 조선을 내년 대통령 연임의 카드로 삼을 것인지는 앞으로의 한반도 정세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그 무엇보다도 조선 스스로가 받는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자국의 일은 자국 스스로가 잘 처리해야 한다. 조선이 동요되거나 불안정한 상태에 빠져 이것이 한반도로 이어지길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조선,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와 관계된 중대 사안이다.

Print(Web editor: 赵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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