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26일 월요일 

피플닷컴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대한민국의 여성 리더십, 과연 시기상조일까?

16:20, June 21, 2012

올해 한국 정치계의 가장 큰 화두인 대선이 반년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대선주자를 둘러싼 여러 가지 화제거리를 연일 보도하며 사회적 관심을 크게 고조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대선주자 간 벌어지고 있는 가시돋친 설전이 무엇보다도 인상적이다.

“여성만이 갖는 리더십이라는 것은 아직 대한민국에 맞지 않다, 이르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남긴 새누리당 모 의원이 있었다. 이는 한국사회에서 여성 리더십은 시기상조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현 한국사회의 모습은 과연 그러할까?

한국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1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의하면 지난해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80.5%로 남학생의 77.6%보다 높았다. 그리고 공무원 채용시험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행정고시 47.7%, 사법고시 41.5%였으며 올해 치러진 외무고시에서도 여성이 55.2%로 절반을 넘었다고 한다.

이처럼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지금, 여성 리더십이 시기상조니 아니니 라며 운운하는 것은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대선주자들에 관한 인물탐구와 이들 정책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선행되어야 할 이때에, 이러한 발언이야말로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

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한국의 시장님들을 만나다!

피플닷컴 코리아(주) 창립식

중국 쓰양(泗陽)


제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