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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아동 찾기, 뾰족한 방법 없을까?

By 綠竹 여사

17:36, July 17, 2012

아동 실종 문제는 어느 사회에서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실종 원인으로는 아이가 길을 잃는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문제가 되는 불법 성매매 중개업자, 인신매매를 위한 유괴범의 존재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이처럼 아동 실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이유는 한 어린이의 실종이 곧 그 가정의 파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일전에 한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 길을 잃고 보호기관을 전전하는 미아가 한 해 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는 한국 총 인구의 5000분의 1로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그러면 중국의 상황은 어떠한가? 아쉽게도 아직 공신력을 가진 정확한 통계 데이터조차 발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 기관의 추산에 의하면 중국에서 해마다 실종된 아동의 수가 20만 명 정도이며, 지금까지 행방불명인 상태의 아동은 60만 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로 어마어마한 숫자다.



아동은 보호의 대상이 돼야 하는 소중한 존재다. 아동 실종은 곧 그 사회의 미래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최대의 비극인 아동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과 노력을 크게 확산하는 동시에, 아동이 실종됐을 때 그들을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필요한 기술적 수단과 제도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

이 분야에서 한국은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는데, 최근 한국 정부는 해마다 늘어나는 미아를 신속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들의 지문 채취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지문 채취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어린이의 얼굴사진 찍기, 신상정보와 보호자 정보 등록이다. 우선 실시대상은 14세 미만의 아동이며, 보호자가 어린이와 함께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에 가서 지문 등록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실종 아동이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나 지구대를 찾게 되면 지문 인식을 통해 바로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의 미아 찾기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중국 정부도 한국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고 본다.

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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