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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시대, 주류매체가 기둥 역할 맡아야

By 綠竹 여사

12:22, September 17, 2012

최근 중국의 웨이보(트위터에 해당)란 여론장에 주류매체인 인민망, 신화사, 인민일보 등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어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주류매체가 개설한 웨이보에는 중국의 일부 정치 부패, 경제난, 민생 문제 등을 둘러싸고 네티즌 간의 치열한 공방전은 물론 참신한 표현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논평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감독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또한 이같은 이유로 정의감이 넘치는 오피니언 리더와 일반 네티즌들의 호응과 추종을 얻게 되었다. 이는 곧 사이버 여론장의 바람직한 주도권을 주류매체가 당당히 지켜낸 것이자 사회 안정에 도움이 되는 기둥 역할을 발휘한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인민일보의 웨이보를 들 수 있다. 올 7월 개통된 이 웨이보는 ‘권위적 목소리, 주류의 가치, 참신한 표현’을 목표로 삼는다. 현재 팔로어 수가 무려 142만 명에 이른다.

최근 중국 내에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수호하기 위해 몇 개의 도시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위와 항의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자칫 이성을 상실하기 쉬운 일부 시민들의 과격한 행동이 보이자 인민일보 웨이보는 국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건의사항을 즉각 당부하며 통쾌한 일갈을 보냈다.

첫째, 일본제품 배척에 있어 타인에게 강요하지 말고 본인들의 선택에 맡긴다. 둘째, 다른 사람이 구매한 일본제품에 손대지 말자. 그것은 우리 국민의 재산이다. 셋째, 대체가 어려운 일본제품에 대한 구매는 현재 중국 발전상의 수요임을 인식한다. 넷째, 먼저 나라를 빛내는 일에 적극 동참하는 애국자가 되자. 이러한 목소리야말로 바로 오늘날 중국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이성의 힘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향후 더욱 많은 주류매체의 웨이보 진출이 기대된다.

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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