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26일 월요일 

피플닷컴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인민일보) 日 그릇된 역사관, 국가자립력 상실케 해

By 중성(鐘聲)

14:28, August 16, 2012

[<인민일보> 08월 16일 03면] 8월 15일 여느 때와는 다른 날, 일본은 응당 어떻게 하면 이웃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또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어떤 유익한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터이다. 그런데, 침략전쟁의 그늘에서 겨우 타의적으로 빠져나와 경망스럽기 짝이 없는 이 나라는 역사문제와 현실문제에서도 또 다른 문제를 만든다.

일본의 내각의원과 국회 초당파 의원 2명이 버젓이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감행해 전쟁의 범죄 망령을 불러들였다. 2009년 민주당 집권 이후, 내각의원의 첫 신사참배였다. 역사문제에서도 어김없이 후퇴해 아시아 각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었는데 과연 이것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일본이 모를 리 없다. 역사적 사실에 도전하고, 공의에 맞선다는 것은 도의성을 상실하고 반드시 댓가를 치뤄야 하는 일이란 것을…….

부끄러운 지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정치적으로 부도덕한’ 일을 저질렀다면 이는 국제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경제가 얼마나 발전했고, 또 얼마나 든든한 배후세력이 있다한들 이 나라는 반드시 존엄한 국가로 설 수 없고, 소프트 파워라는 말은 꺼내서도 안 된다. 만약 세상의 용서에도 관심이 없다면,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국가는 다가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경계할 필요가 있다.

댜오위다오와 인근 도서는 중국의 고유 영토로, 중국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진다. 일본 측이 8월 15일 댜오위다오에서 불법적으로 중국인들을 체포한 일에 대해, 중국 측은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고, 일본 측이 중국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즉각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중일 양국이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에서 분쟁이 존재한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중국 측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협상을 통해 원만히 문제를 해결코자 했다.

대체 어느 쪽이 양측이 합의한 사항과 약속을 깨뜨리고, 또 대화와 협상으로 이견을 좁히는 올바른 길에서 벗어난 것인가? 중국 어민과 선박을 불법적으로 나포하고, ‘명명(命名)’, ‘댜오위다오 구매’, ‘시찰’, ‘낚시’ 같은 소동에 주변 지역 군사력 강화를 대대적으로 공포하는 일까지……. 지난 몇 개월 간의 사건들을 돌이켜 보면, 위 물음에 대한 답은 너무 쉽다.

일본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자제력을 상실하고, 이렇게 중국의 영토 주권 수호에 대한 굳건한 의지에 매번 도전하는 것인가? 일본은 8월 15일 ‘두 방의 펀치를 날렸고(야스쿠니 신사참배, 중국인 체포)’, 사람들은 이로 인해 더욱 깊이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잘못된 역사를 돌이키지 않고, 여전히 경거망동하는 것은 남의 이야기는 조금도 듣지 않는, 두손 두발 다 들 수밖에 없는 편협함의 모습이다. 이 편협함이 극에 달하면, 어떤 행동을 할까? 역사는 잊지 않고 기억한다.

‘8월 15일’을 거울로 삼자. 이 거울은 사람들에게 역사와 현실은 절대 나뉠 수 없고, 왜곡된 사실은 극단적 행동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 일본의 그릇된 역사관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게 만든다.

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한국의 시장님들을 만나다!

피플닷컴 코리아(주) 창립식

중국 쓰양(泗陽)


제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