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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태 개입 과연 최선인가?

By 양쯔옌(楊子岩)

11:54, January 08, 2013

[<인민일보 해외판>] 시리아 내전 개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개입한다고 해서 이 같은 충돌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시리아를 더욱 깊은 곤경에 빠트릴 뿐이라고 호소한다. 그러나 이러한 목소리는 점점 인내력을 잃어가고 있다.

개입을 주장하는 자들은 인도주의를 구실 삼아 반대자들이 내민 두 손은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되는 전쟁으로 사망자 수가 4만 명에 이르고 있다.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전쟁에 개입하기 위해 발족한 지 100일 남짓한 전국연맹을 도와 바샤르를 끌어내려 제단으로 내몰려 하였다.

그러나 중동문제 전문가는 전국연맹의 미래도 결코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국연맹은 서양 측에서 무기를 제공하고 합법적인 명목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바샤르 정권 붕괴 후에 전국연맹이 아닌 전신 무장을 하고 승리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이슬람 세력이 정권을 잡게 될까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의 한 전문가는 시리아 정부군과의 전쟁에서 가장 승산이 있는 조직은 ‘승리전선’,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라고 지목했다. 미 당국도 이러한 우려를 보이며 반대파 승리 후 종파 간 대립이 불거질 것이라고 밝혔다.

위세 등등한 서양 특수부대는 이미 시리아와 요단 국경지대에서 명령을 기다리고 있고 그들의 임무는 시리아 정권이 무너진 후 화학무기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의미다. 알카에다의 지도자 자와히리가 시리아와 이집트의 혼란한 틈을 엿보며 새로운 조직의 설립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양 정보기관에 따르면 알카에다 지도자들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간 수 년 간의 투쟁 이후에 이집트로 건너 갔다. 일부 수감된 활동 세력과 지도자는 이집트 새 정부 수립 후 석방되었고 현재 자유로운 행보를 하고 있다. 독일 신문 ‘디벨트’는 이집트가 전 세계 성전의 실험지라고 밝힌 바 있다.

서양 국가는 시리아를 공격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전적을 봤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 이 세상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지는 곳이 아직 아니다.

그들로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은 자와히리가 이집트와 시리아에서 유럽 여권을 가진 극단주의자를 양성할 계획을 가졌다는 사실과 유럽에 테러조직을 세우려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유럽에 발생할 테러에 대해 이 국가의 여권을 가진 테러리스트들이 쓸모 있기 때문이다.

시리아 반대파를 지지하는 GCC 국가들도 ‘포스트 아랍의 봄’을 겪게 될 수도 있다. “혁명은 자신의 아이를 삼킨다”라는 프랑스 혁명가 조르주 당통이 한 말이 귓가에 생생하다. 이슬람주의자들은 일찍이 부유한 산유국을 보고 침을 흘렸다.

강권과 개입이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은 하나의 진리이다.

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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