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온라인(國際在線)] 인도, 파키스탄, 스위스, 독일 4개 나라 초청으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19일부터 27일까지 상기 4개국을 공식 방문하게 된다. 이번 방문은 중국 신임 총리의 첫 해외 방문으로 국제사회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는 리커창 총리의 첫 번째 방문지다. 인도 ‘더 힌두’지 관영 사이트는 14일 보도에서 중국정부가 인도를 첫 번째 해외 방문지로 결정한 것은 양국 간 전략관계를 추진하려는 베이징 지도부의 뜻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파키스탄은 리커창 총리의 두 번째 방문지다. ‘파키스탄 투데이’지 관영 사이트는 13일자 보도에서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과의 친선 관계는 파키스탄 외교정책의 초석으로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은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영국 ‘더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16일 보도에서 중국은 이미 아시아에서 스위스의 최대 무역파트너 국가가 되었고 스위스 또한 유럽에서 중국의 제7대 무역파트너 국가와 제6대 외자 유치국이 되었다면서 양국관계는 새로운 발전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의 이번 해외 방문의 종착역은 독일이다. 독일은 유럽연합(EU)의 대국이자 유럽 내 중국의 최대 경제협력동반자다. 저우훙(周弘) 중국사회과학원 유럽 소장은 중국과 독일은 모두 제조업 대국으로 여러 영역에서 광범위한 협력 공간이 있다며, 리커창 총리의 이번 방문은 양국 협력에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인문교류를 보다 더 추진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