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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 정상회담 왜 서부 휴양지로 택했나

10:59, May 27, 2013

中•美 정상회담 왜 서부 휴양지로 택했나
서니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사진들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라틴 3국(트리니다드 토바고, 코스타리카, 멕시코)을 방문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 서니랜즈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중국 지도자 교체 이후 중국 외교의 중요한 절차다. 짧은 2개월 여 동안 중국의 고위층 외교는 많은 활약을 보여 중국의 지도자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새로운 상황 속에서 중국의 전방위적인 외교 방향을 확실히 부각시켰다.

이번 ‘별장 회담’은 매우 이례적이다. 과거 중국 지도자의 외국 방문은 거의가 국빈 방문이고 간혹 비즈니스 방문이 있는 정도였다. 이런 ‘별장 회담’의 격식은 아주 드물다. 햇볕이 내리쬐는 미국의 서부 휴양지 서니랜즈는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미국 대통령 7명이 이곳을 찾았었고 영국여왕 등 중요한 외국 귀빈을 접대했던 서부의 ‘캠프 데이비드’라 불리는 곳이다. 이 곳의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환경은 양국 정상이 더욱 편안하고 솔직하게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충분히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중국 지도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또 양국 관계도 더욱 성숙되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현재 중•미 양국 사이에는 90여 개의 소통 및 협력 플랫폼이 있고 전략경제대화도 존재한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기제이고 양국 최고위층 간의 전략 대화이다.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였을 당시, 마오쩌둥(毛澤東)은 닉슨 대통령과 철학을 논한 바 있다. 그 숨겨진 뜻은 지엽적인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거시적으로 전략적인 차원에서 중•미 관계를 이끌자는 의미였다. 이후의 양국 지도자들은 모두 높은 곳에서 멀리 보는 자세를 취하면서 첩첩이 놓인 장애물을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앞으로 추진하였다. 이번 ‘별장 회담’도 양국 정상이 새로운 대국 관계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중•미 관계의 큰 테두리가 해결되면 구체적인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마련이다.

Print(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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