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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우10호, 중국의 유인우주 응용시대 열어

18:02, June 12, 2013

[신화망(新華網)]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10호가 11일 창정(長征)2F 운반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뒤 톈궁(天宮)1호와의 도킹을 실행할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실질적 응용이 가능한 우주 및 지상 왕복운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궤도에 안착한 각종 우주비행체에 인원과 물자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가 출시되기 직전까지 반복된 테스트를 거쳐야 하듯, 창정2F 운반로켓과 선저우 우주선 역시 여러 차례의 비행시험을 통해 기술성능을 점차 견고히했다. 이로써 이들은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유인 우주 및 지상 왕복운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선저우1호에서 선저우9호에 이르는 실험비행을 거쳐 선저우 10호는 응용비행 단계에 순조롭게 돌입했으며, 이로써 중국의 항공우주기술은 더욱 폭넓은 응용성을 지니게 됐다.

선저우10호의 비행기간 동안 3명의 우주비행사와 관련물자가 우주에서 이미 600일 이상 비행 중인 톈궁1호로 보내질 예정이며, 중국 최초의 우주과학 보급활동과 톈궁1호에 대한 부품 교체를 비롯한 수십 가지의 우주과학실험과 기술실험이 진행된다. 우주비행사 녜하이성(聶海勝),장샤오광(張曉光),왕야핑(王亞平) 등 3명은 궤도에서 역대 최대 기간인 15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선저우10호는 우주응용 작업을 추가 실시함과 동시에 우주비행사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우주 및 지상 동시 작업•휴식 제도를 개선했다. 전문가들은 우주비행사 3명의 각기 다른 입맛에 맞춘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과일과 좁쌀죽, 요구르트, 쭝쯔(粽子) 등 각종 우주식품을 새로 추가함으로써 우주비행사들의 우주 작업 및 생활의 질을 한 층 더 높였다. 장샤오광은 최근 인터뷰에서 “국민들은 선저우10호 선원들의 우주생활이 매우 충실하고 다채롭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항공우주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인류의 행복이다. 우주에서 오랫동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우주에서의 인류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주기술을 지구에 응용하는 게 우주비행사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우주비행체가 우주로 발사될 때마다 국민들은 전율을 느끼며 비행체가 계획대로 발사될 수 있도록 축복을 빌곤 한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역사가 하나둘씩 써내려져 가면서 중국인들의 관심은 로켓이 하늘로 쏘아올려지는 격동적인 순간에만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 결실의 응용화에도 집중되고 있다.

“우주에서 어떻게 실험을 하죠?” “우주에서 재배한 과일을 언제쯤이면 먹을 수 있을까요?” “무중력 상태에서 더욱 우수한 소재를 만들 수도 있나요?” 네티즌들의 이러한 질문은 우주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잘 나타내고 있다. 한편 청소년들은 첫 ‘우주수업’에 대해 더 큰 관심과 흥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항공우주공정이 1992년 시작된 이래로 우주 및 지상 왕복, 우주유영, 우주도킹 등의 핵심기술을 연이어 극복하면서 우주응용기술도 로켓, 우주선 등의 시스템 발전과 함께 진행되어왔다.

최근, 중국 우주과학 분야의 비행실험은 대부분 유인 항공우주공정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우주응용기술 수준도 이에따라 크게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동력, 제어, 정보, 전자, 관측에서 에너지, 소재, 화학공업, 방직에 이르기까지 유인 우주항공공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도 덩달아 활기를 얻었다.

우핑(武平) 중국 유인 항공우주공정 대변인은 “올해 장기간 비행 중인 톈궁1호는 전기분해를 통한 산소생성 실험, 우주물리 및 환경 탐측, 우주소재 실험을 진행하고 국토자원조사, 임업, 해양, 도시환경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의도 응용성을 실현함으로서 대량의 값진 정보와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경제 및 과학기술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중국은 앞으로도 더 많은 유인우주선과 화물운반우주선, 우주실험실을 발사할 예정이며 2020년 전후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우주발사가 중국 국민들에게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이는 우주를 이해하고 이용하며 나아가 우주를 즐긴다는 중국인들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리즈후이(李志暉), 바이루이쉐(白瑞雪), 리쉬안량(李宣良) 기자

Print(Web editor: 刘玉晶, 軒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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