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汇报》
在伦敦奥运会上获得400米及1500米自由泳冠军,迅速成为体坛炙手可热巨星的孙杨,昨在大汇演上大展歌喉,与艺人古巨基倾情献唱《情歌王》,为大汇演的文艺表演掀开序幕。孙杨深情的演译、几近专业的唱功,几乎与基仔难分高下,令全场观众掌声雷动。
孙杨在大汇演上首位出场表演,并与古巨基合唱《情歌王》,在全港市民面前一展歌喉。孙杨甫开口,其不输专业歌手的歌声便引发全场雷鸣般的掌声,二人对唱时他亦毫不怯场,又主动引领基仔与现场观众挥手,俨然一派歌星风范。
孙杨早前表示,对在大汇演时献唱感到心情有些紧张,更主动要求工作人员为他安排试唱。表演完成后更不忘更新个人微博,询问“粉丝”与基仔合唱是否动听。(记者 曹晨)
[<문회보(文匯報)>] 런던올림픽에서 400m와 1500m자유형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체육계의 빅스타로 떠오른 쑨양(孫楊) 선수가 어제 열린 올림픽 선수단 환영대축제 공연 행사에 참석하여 노래 실력을 뽐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연예인 구쥐지(古巨基)와 함께 <발라드왕(情歌王)>을 듀엣으로 열창하며 본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쑨양 선수의 풍부한 감정과 거의 프로급 가수에 가까운 노래 실력은 함께 한 구쥐지에게도 뒤지지 않아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날 쑨양은 공연에서 첫 번째 순서로 등장하여 구쥐지와 함께 <발라드왕>을 부르면서 전 홍콩 시민들에게 그의 숨겨진 노래 실력을 드러냈다. 프로 가수들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인 쑨양의 노래 실력은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두 명이어서 노래를 주고받는 부분에서도 긴장하는 기색 없이 파트너인 구쥐지와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도록 유도하는 등 가요계 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쑨양 선수는 공연 전에 긴장된다는 소감을 밝힌 바가 있으며 스테프들에게 리허설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후에도 개인 웨이보(微博)에 공연 소식을 업데이트하며 팬들에게 구쥐지와의 듀엣이 감동적인지를 물어보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차오천(曹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