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人民日报 》（ 2012年12月07日 01 版）
新华社北京１２月６日电 中共中央１１月３０日在中南海召开党外人士座谈会，就当前经济形势和明年经济工作听取各民主党派中央、全国工商联领导人和无党派人士意见和建议。中共中央总书记习近平主持座谈会并发表重要讲话。
国务院总理温家宝，中共中央政治局常委李克强、张德江、俞正声、刘云山、王岐山、张高丽出席座谈会。温家宝通报了经济工作有关情况，介绍了中共中央、国务院关于做好明年经济工作的考虑。
习近平强调，在充分肯定我国经济社会发展基本面是健康的前提下，我们决不能低估当前和今后一个时期所面临的风险和挑战。
习近平指出，做好明年经济社会发展工作十分重要，要以提高经济增长质量和效益为中心，进一步深化改革开放，进一步强化创新驱动，实现经济持续健康发展和社会和谐稳定。
一是要保持经济增长，继续实施积极的财政政策和稳健的货币政策，增强经济增长的内生活力和动力，增长必须是实实在在和没有水分的增长，是有效益、有质量、可持续的增长。
二是要加强和巩固农业基础地位，加大对农业的支持力度，加快发展现代农业。
三是要推动结构调整取得明显进展，在稳定外需的同时努力扩大内需，加大产业结构调整升级力度，稳步推进城镇化健康发展。
四是要坚持社会主义市场经济改革方向，及时推出一些有针对性的改革措施。
五是要大力保障和改善民生，重点保障低收入群众基本生活，做好高校大学生生活困难补助，注重稳定和扩大就业，加强城乡社会保障体系建设，引导群众树立通过勤劳致富改善生活的信念，从而使改善民生既是党和政府工作的方向，又成为广大人民群众自身奋斗的目标。
[<인민일보> 12월 07일 01면] 중공중앙은 11월 30일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당 외부인사 초청 좌담회를 열고 현 경제동향 및 내년 경제업무와 관련해 민주당 중앙부, 전국공상연(全國工商聯) 지도부 및 무소속 인사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본 좌담회는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가 주재하고 더불어 중요한 담화도 발표했다.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를 비롯해 중공중앙 정치국의 리커창(李克强), 장더장(張德江), 위정성(兪正聲), 류윈산(劉雲山), 왕치산(王岐山), 장가오리(張高麗) 상무위원들이 참석하였다. 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경제업무 관련 현황을 보고하고 중공중앙 및 국무원의 내년 경제업무 관련 방향을 아울러 소개하였다.
시진핑 총서기는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및 향후 직면하게 될 위험과 도전을 절대 과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 총서기는 “내년 경제사회 발전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경제의 질적 성장 및 효율 제고를 중심으로 개혁개방을 한층 확대하고 혁신적 동력을 강화해 건강한 경제발전과 조화로운 사회를 이룩해야 한다”고 밝히며 다음 사항을 제시하였다.
첫째, 경제성장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하여 경제성장의 내재적 활력과 동력을 증강시킨다. 성장은 반드시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효율적이고 내실화된 지속가능한 성장이어야 한다.
둘째, 농업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농업에 대한 지원력과 현대적 농업 발전을 가속화한다.
셋째, 구조조정을 통해 뚜렷한 성과를 거둔다. 외수를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내수를 확대하고 산업구조의 조정 및 업그레이드를 강화해 도시화 발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넷째, 사회주의 시장의 경제 개혁방향을 견지해 정확한 개혁조치를 시의적절하게 시행한다.
다섯째, 민생 보장 및 개선에 적극 나선다. 저소득 계층의 최저생계를 보장하고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으며 취업 확대에 힘쓴다. 또한 전국적인 사회보장시스템을 구축하고 민중들이 수고한 대가로 생활이 개선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며, 민생 개선이 당 및 정부 업무의 방향이 되도록 할 뿐만 아니라 민중 스스로가 추구하는 목표가 되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