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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팔선궁 [西安八仙宮(서안팔선궁)]

17:36, April 24, 2012

팔선궁은 고대로부터 도교의 신도들이 숭상하는 곳으로 팔선암(八仙庵)이라고도 부르며, 여동빈(呂洞賓)이 종리권(鐘離權)을 만난 뒤 수련하여 득도한 곳이라고 한다. 송나라 때 이곳의 지하에서 천둥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으므로 사람들이 그 소리를 누르기 위하여 전각을 짓고 뇌조전(雷祖殿)이라 불렀다. 이후 정생(鄭生)이란 사람이 이곳에서 이른바 팔선(八仙)을 만난 이야기가 퍼지면서 팔선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전진도의 시방총림(十方叢林)의 하나이며, 1982년 전국중점도교궁관으로 지정되었다.

부지면적은 8200㎡이며, 전(殿)·당(堂)·루(樓)·각(閣)·요(寮)·실(室)이 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중축선(中軸線)의 주요 건물과 동과원(東跨院) 및 서과원(西跨院)의 3부분으로 나뉜다. 중축선에는 조벽(照壁)·패방(牌坊)·산문(山門)·영관전(靈官殿)·팔선전(八仙殿)·두모전(斗姥殿)·종루(鐘樓)·고루(鼓樓)가 줄지어 있다. 동과원에는 여조전(呂祖殿)·약왕전(藥王殿)·태백전(太白殿)과 도사들의 거처, 산시성 도교협회 사무실 등이 있다. 서과원에는 구조전(邱祖殿)·운은당(雲隱堂)·감원(監院)과 시안시 도교협회 사무실 등이 있다. 주전(主殿)인 팔선전 문 위에는 '보록선전(寶箓仙傳)'이라고 쓴 청나라 광서제(光緖帝)의 친필 현판이 걸려 있다. 내부 한가운데 동화제군(東華帝君)의 신상이 있고, 그 양쪽에 팔선의 신상이 있다.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소장된 유물도 풍부하고 다양하다. 서태후(西太后)와 광서제, 사오리즈[邵力子]의 친필 현판 외에 당나라 태종(太宗)의 〈손사막찬(孫思邈贊)〉 친필 비석, 원나라의 서예가 조맹부(趙孟頫)의 《도덕경(道德經)》 친필 비석 등과 정원·전당·회랑의 고대 벽화 등이 있다. 매년 4월 14~16일에 농사 묘회(廟會)가 성대하게 열린다.

Print(Web editor: 赵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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