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陕西省, 섬서성) 서남부에 있는 지급시(地级市)로 중국역사문화명성(3차, 1994)으로 지정되어 있다. 시인민정부는 한타이구(汉台区, 한대구)에 소재하며 행정구획은 한타이구(汉台区, 한대구)의 1개 시할구와 난정현(南郑县, 남정현), 청구현(城固县, 성고현), 양현(洋县), 시샹현(西乡县, 서향현), 몐현(勉县, 면현), 닝창현(宁强县, 영강현), 뤠양현(略阳县, 략양현), 전바현(镇巴县, 진파현), 류바현(留坝县, 류패현), 포핑현(佛坪县, 불평현)의 10개 현(县)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 27,246㎢. 인구 379만(2007).
시는 성 서남부에 위치하며 간쑤성 및 쓰촨성(四川省)과 접하고 있으며 중부는 분지이다. 북쪽으로는 친령(秦岭, 진령), 남쪽으로 바산(巴山, 파산)이 있으며 한강(汉江)이 횡으로 경내를 관통하고 있다. 한중(汉中)은 한수(汉水) 중부에 위치하여 명칭이 유래되었다.
진대(秦代)에는 한중군(汉中郡)이 설치되었으며 진 말기 홍문연(鸿门宴) 사건이후 유방(刘邦)이 항우(项羽)에게 칭신(称臣)을 하자 항우는 그를 한왕(汉王)에 봉하였으며 이후 유방(刘邦)이 항우에 승리하며 통일 왕조를 건국하며 처음 한중(汉中)에 봉해져 한왕(汉王)으로 불리었기에 이를 한조(汉朝)로 부르게 되었다. 동한(东汉) 말년에는 장로(张鲁) 부자가 한중(汉中) 지구에서 오두미도(五斗米道)를 창설하고 30여 년의 정교합일(政教合一)의 정권을 수립하였으며 이후 조조(曹操)에게 투항하였다. 또한 이 지역은 촉(蜀)으로의 문호라는 지리적 위치와 남북 교통요지로 조조와 유비(刘备)가 격렬하게 쟁탈전을 벌였으며 이후 유비가 승리하여 한중왕(汉中王)이 되었다. 경내에 제갈량(诸葛亮)의 묘인 무후묘(武侯墓), 무후사(武侯祠), 마초묘(马超庙), 정쥔산(定军山, 정군산), 위연(魏延)이 참수 당한 장소인 호두교(虎头桥) 등 촉국(蜀国)의 유물과 고적이 남아있다.
경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장량묘(张良庙), 이가촌유지(李家村遗址), 무후묘(武侯墓), 채륜묘와 사당(蔡伦墓和祠), 용강사유지(龙岗寺遗址), 개명사탑(开明寺塔), 영암사마애(灵岩寺摩崖), 장건묘(张骞墓), 오문언(五门堰), 포사도석문 및 기마애석각(褒斜道石门及其摩崖石刻)이 있다. [www.hanzhong.gov.cn]
(Web editor: 赵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