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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3월08일 

광시 취안저우 훙유미펀, 혀 끝으로 느끼는 매콤하고 향긋한 무형문화재

10:50, March 08, 2024
류융 씨가 만든 훙유미펀 [1월 2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류융 씨가 만든 훙유미펀 [1월 2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3월 8일] 훙유미펀(紅油米粉: 붉은기름 쌀국수)은 광시(廣西) 취안저우(全州)현의 전통 먹거리로 제조 방식은 이미 광시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에 등록되어 있다.

올해 50세인 류융(劉勇) 씨는 취안저우 훙유미펀 기술의 대표적인 전승자로 30년 가까이 이 일에 종사했다. 류 씨는 훙유미펀은 쌀 선정에서부터 불리기, 발효 그리고 쌀국수 만들기까지 3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 붉은기름을 끓이는 시간은 8시간 소요되며 육수 재료부터 토핑 준비 등 이 밖에도 많은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붉은기름이 떠 있는 쌀국수 한 그릇에는 취안저우 한 세대 한 세대의 따뜻함이 깃들어 있다. 취안저우 사람의 하루는 훙유미펀 한 그릇으로 시작한다.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도 바로 훙유미펀이다. 류융 씨는 훙유미펀을 잘 만드는 게 무형문화재 기술 전승 뿐 아니라 고향에 대한 향수도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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