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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8월02일 

[파리올림픽] 中 정친원, 세계 1위 제압하고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 진출 (5)

14:47, August 02, 2024
1일, 정친원(왼쪽)과 시비옹테크가 경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일, 정친원(왼쪽)과 시비옹테크가 경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일]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파리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준결승전이 열렸다. 정친원(鄭钦文∙중국)이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6-2, 7-5로 제압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리나(李娜∙중국)가 세운 여자단식 4위 기록을 깨고 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종목 최고의 성적을 작성하며 결승에 올랐다.

WTA(여자프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정친원과 시비옹테크는 7차례 맞대결을 벌였으며, 정친원이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친원은 경기가 끝난 후 “이번 경기는 정신력과 체력의 중요한 돌파구인 만큼 내게 자신감을 많이 주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친원은 “지고 있을 때 포기를 생각한 적이 없고 1점 1점 따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테니스는 영원히 기회가 있는 스포츠이므로 끝날 때까지 아무도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정친원은 곧 있을 결승전에 대해 “대회가 끝나지 않았으니 결승전 마지막 순간까지 싸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친원은 3일 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전에 출전해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계속해서 새 기록을 향해, 금메달을 향해 도전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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