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발견! 병마용서 도공 지문 100여 개 발견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0일] 최근 산시(陝西) 시안(西安) 진시황제릉(秦始皇帝陵)박물원 고고학 관계자들은 과학기술 수단을 통해 출토된 토용에서 100여 개 지문 흔적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 지문 흔적은 2000여 년 전 토용을 만들던 장인들의 손길이 남긴 흔적으로, 마치 그 순간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듯한 생생함을 전한다.

진시황제릉박물원 병마용(兵馬俑)갱 내 현장보호복원실험실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병마용의 색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뿐 아니라 출토에서 복원까지 전과정 보호가 가능하다. 그리고 3D 데이터수집시스템도 갖춰져 후속 연구에도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고고학 관계자들은 고정밀도 마이크로 기술을 이용해 2000여 년 전 도공들이 병마용을 만들 당시 남긴 지문을 발견했다. 해당 지문에 대한 분석과 대조로 고고학 관계자들은 도공의 연령대와 성비 등 정보까지 획득했다.

진시황제릉박물원의 리샤오시(李曉溪) 직원은 복원된 40여 개 토용에서 지문 100여 개를 채취했다며, 연구 결과 지문 대부분이 성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들 지문의 발견은 진나라(秦代: BC221~BC207년) 수공업 조직도, 노동력 구성 및 사회구조 연구에 더 귀중한 고고학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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