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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11월 20일 03면] 아세안과 중일한(１０＋３) 협력 15주년 기념 정상회의가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었다.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를 비롯해 아세안 10국 및 일본, 한국 정상들이 함께 참석하였으며,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회의를 주재하였다.
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10＋３ 협력 15주년으로 현 동아시아 협력은 매우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으며, 10+3은 내부적인 응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발전문제에 계속적으로 초점을 두고 체제와 신뢰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추진으로 조속히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다음 4가지 사항을 제기했다.
첫째, 위기대응력을 높인다. ‘치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CMIM)’ 협의 수정작업을 가속화해 10＋３의 거시경제연구사무실을 지역적 국제조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아시아채권시장을 적극 육성한다.
둘째, 지역경제단일화 과정에 주력한다. 중국은 지역 간 전면적 경제 파트너관계 협상 추진을 지지하고 각국 간의 상호투자를 확대해 산업융합을 강화한다.
셋째, 전면적인 상호연계 및 상호작용적 협력을 전개한다. 협력 플랫폼을 적극 구축해 정책법규 협력을 강화하고, 융자루트를 확대하며, 빠르고 효율적인 인프라망을 건설한다.
넷째, 살기 좋은 사회적 환경을 조성한다. 법치, 재난관리, 국제범죄 척결, 전염병 예방 등 분야의 지역적 제도 마련을 논의하고, 젊은세대, 언론, 문화 분야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한다.
회의에서는 ‘10＋３ 협력 15주년 관련 각국 정상 공동성명’과 ‘10＋３ 상호연계 및 상호작용 파트너관계에 관한 각국 정상 성명’을 채택하였다.
자오청(趙成), 지페이쥐안(暨佩娟), 한숴(韓碩) 기자
(Web editor: 轩颂, 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