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24일 03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23일 파키스탄 의회에서 ‘변함없는 우의로 인한 새로운 성과’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연설 가운데 리 총리는 양국 간의 전통적 우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에 대한 밝은 내일을 전망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진심으로 형제 같은 파키스탄 국민들이 국가 발전을 통해 점점 행복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양국 간 우호 교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양국의 변함없는 우의와 전방위적인 협력은 국제적 풍파도 견뎌냈다며, 양국은 환난 속에서도 우의를 나누고, 신의를 맺은 형제와 다름 없는 사이로 양국관계의 귀중한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양국의 두터운 전통적 우의는 양국 우호의 견고한 기반 역할을 하고, 급변하는 시대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에 더 큰 필요성을 제시한다며, 현재 중국은 샤오캉(小康, 중산층)사회 건설을 위한 결정적 단계에 놓여 있으며,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조화로운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차이나드림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반드시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업그레이드된 경제 구조를 구축해야 하며, 이는 개혁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서부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전면적인 전략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경제회랑을 위한 장기 계획을 마련해 동•남아시아 간의 상호 연계를 추진하고 주변 경제발전과 민생 개선을 이끌어 이 지역 국가 간 협력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며, 인문교류를 확대해 지역 및 국제 문제에서의 협력을 긴밀히 하고, 파키스탄에 힘이 닿는 데로 도움을 제공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리커창 총리는 끝으로 양국 우호는 양국 국민 간의 심혈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이자 이전 세대 지도자들이 오랫동안 이어온 결과라며,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우정은 황금보다 더 귀하므로, 중국은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양국 간 우호를 통해 더욱 풍성한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러쥔(吳樂珺), 양쉰(楊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