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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민당 일행 접견…양안관계 발전 위한 의견 제시

12:14, June 14, 2013

시진핑, 국민당 일행 접견…양안관계 발전 위한 의견 제시
13일,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가 우보슝(吳伯雄) 중국 국민당 명예주석을 접견했다.
란훙광(蘭紅光) 촬영기자

[<인민일보> 06월 14일 01면]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는 13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국민당 우보슝(吳伯雄) 명예의장이 이끄는 국민당 일행 전원을 접견하였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양안관계는 새로운 기점에 서있는 동시에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며, 경험들을 잘 종합하고 흐름에 따른 변화를 철저하게 인식해 양안관계의 평화 발전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안관계의 평화 발전을 위한 정치, 경제, 문화, 사회기반을 공고히 해 양안관계가 새로운 성과를 얻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4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첫째, 중화민족의 전체이익을 염두에 두고 양안관계의 큰 틀을 파악한다. 중화민족의 근본이익을 수호하는 동시에 타이완 동포를 포함한 모든 중화인들의 공동이익을 수호할 것이며, 중화민족의 전체이익을 염두에 두고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핵심적인 국가영토 및 주권을 지켜나간다. 대륙과 타이완이 아직 통일되지는 않았지만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 나눌 수 없는 통합체다. 국민당과 공산당 양당은 하나의 중국 입장을 견지해 하나의 중국이라는 틀을 공동 수호해야 한다.

둘째, 역사적 발전과정에서 양안관계의 앞날을 명확하게 파악한다. 시대적 발전과 민족진흥의 대세 속에 양안관계의 평화 발전이 이미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는 점을 인식하고 시대와 부합하지 않는 낡은 관념의 속박에서 벗어나 중화민족의 진흥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명확히 한다.

셋째, 상호신뢰, 우호교류는 물론 구동존이(求同存異, 이견은 접어두고 일치된 의견부터 모색하는 것), 실리추진를 견지한다. 상호신뢰 증진의 핵심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더욱 명확한 공감대와 일치된 입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우호교류는 소통과 평등한 협상 그리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 서로에게 선의를 베풀어 양안관계의 어렵게 찾아온 평화 발전 국면을 수호하고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구동존이는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정치적 지혜를 통해 양안관계 발전의 공감대를 더욱 넓혀 나가고 이견들을 원만하게 처리해 나가는 것이다. 실리추진은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현실을 인식하며 순차적으로 전진하여 어려움에 부딪혔다고 또 방해물이 나타났다고 물러서거나 후퇴하지 않는 것이다.

넷째, 양안관계의 포괄적 발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양안관계의 안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 ‘타이완독립’과 같은 분열세력 및 관련 활동들은 양안의 평화에 현실적 위협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어떠한 형태의 ‘타이완독립’ 관련 주장 및 활동은 제지되어야 한다. 양안관계의 안정을 기반으로 양안 간 분야별 교류와 협력에는 넓은 공간을 가지며, 양안은 경제, 과학기술, 문화, 교육 등 분야 협력에 있어 더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고 더 유리한 여건을 마련해 협력의 분야를 넓히고 협력의 수준을 제고해 더 큰 효익을 창출해내야 한다.

우보슝 의장은 ‘92공동인식’을 견지하고 ‘타이완독립’에 반대하는 것은 국민당과 공산당 양당의 동일한 입장이며, 양안관계의 평화 발전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어서 양안 각각의 법률과 체제 또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시행하고, 하나의 중국이라는 틀 안에서 양안관계를 보기 때문에 ‘나라와 나라’ 간 관계로 보지 않는다며, 마잉주(馬英九) 대표가 최근 ‘두 개의 중국’,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타이완’ 및 ‘타이완독립’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고, 중국 국민당의 일관된 노선을 견지해 나갔다고 밝혔다.

우야밍(吳亞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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