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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젠광, 역순환 부양정책으로 경착륙 방지해야

By 선젠광(瀋建光) 루이쑤이(瑞穗) 증권 아시아태평양 수석 경제학자

19:42, September 20, 2012

선젠광, 역순환 부양정책으로 경착륙 방지해야
자료사진: 선젠광(瀋建光)

8월 PMI는 49.2%로 하락했고 9개월 만에 처음 변동 분기점인 50% 이하로 떨어졌다. 생산지수가 약 50%보다 높은 것 외에 기타 지수는 침체 구간에 있다. 특히 신예약주문과 수출 주문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이는 현재 중국 제조업의 내수 및 외수가 부진한 데 비해 생산 능력은 과열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일전에 발표된 47.8%와 9개월 만에 최저점을 보인 HSBC PMI 지수를 보면 중소기업의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의 취업 문제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필자는 3분기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데에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현재 이러한 판단을 재고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발표된 통계들을 보면 3분기 중국 경제 성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만일 정책적으로 더욱 박차를 가하지 않는다면 4분기 상황은 더욱 비관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경제 회복에 대해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안정적 성장은 본래가 구조적 개혁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경기부양 정책을 추진할 때 안정적 성장과 구조 조정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는 일은 현 중국 경제 국면을 가장 이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경제지수 하락과 2008년 금융위기 후의 흐름은 유사한 점이 많지만 상이한 점도 많다. 현재 재고가 2008년보다 많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8월 PMI 완제품재고지수가 0.2%포인트 늘어났지만, 원자재재고지수는 3.4%포인트나 대폭 하락해 현재 재고 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MI와 일찍이 발표된 주요 경제 활동 지수를 보면 앞으로 발표될 8월 거시 경제 지수가 낙관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필자는 전반적으로 3분기 GDP가 7.4%로 하락하고 전년 GDP가 7.6%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8월 신수출주문지수는 46.6%로 전월 대비 평균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 농식품부식품가공업, 금속가공업, 방직업, 철금속 제련 및 압연가공업 등 13개 업계가 50%보다 낮았다. 또 수입에서는 8월 수입지수가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그 중 금속가공업, 의약제조업, 목재가공 및 가구제조업 등 14개 업계가 50% 이하이다. 비록 이번 달 PMI 대외무역지수가 악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두 지수가 평균적으로 볼 때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50%보다 밑돌아 침체된 내수 및 외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세계 경제의 동요가 수출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월 역시도 유럽채무위기로 불확실한 요소가 많이 있다. 이를테면 트로이카의 그리스 경제 성장 및 부채 탕감 검토, 스페인 채무 리스크 확대 가능성, 독일 헌법 법원의 ESM과 EU간의 긴급 금융 소송에 대한 판결 등이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유럽채무위기는 이미 유로존의 가장 큰 경제체인 독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 유럽의 수요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은 심각한 재정 리스크로 내년도 불확실한 전망을 보인다. 따라서 필자는 8월 수출이 제로성장에 가까울 것이며 수입 성장 속도 또한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8월 구입가격지수는 올해 전반적 하락세에서 대폭 반등하여 46.1%까지 올랐고 7월 대비 5.1%포인트 상승했다. 그 중 석유가공 및 코크스 가공업, 농식품부식품가공업, 화학섬유,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담배제조업, 의약제조업 등 8개 업계가 50%보다 높았다. 8월 구매가격지수의 반등은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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