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5월 31일 01면] 중국 최대의 육류가공기업 솽후이(雙匯) 그룹의 지주회사인 ‘솽후이국제지주유한회사(이하 ‘솽후이국제’로 약칭)’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 기업인 미국의 ‘스미스필드식품’과 29일 최종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솽후이국제’는 총 71억 달러에 ‘스미스필드’를 인수하게 되었다.
소식에 따르면, 71억 달러의 인수금 중 ‘스미스필드식품’의 주식 인수 비용이 47억 달러, 나머지 24억 달러는 ‘스미스필드식품’의 채권 비용이다. 현재 두 기업의 합병 계약은 이사회의 승인까지 통과했으나 아직 일부 절차가 남아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모든 필요 수속을 마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기한 내에 순조롭게 합병 계약이 마무리 된다면 이는 중미 기업 최대 규모의 합병 사례가 될 것이다.
1936년에 설립한 ‘스미스필드식품’은 세계 최대의 돼지 사육 및 돼지고기 가공 기업으로 유명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우청량(吳成良)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