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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대학 공자고등연구원의 부원장 옌빙강 교수 |
[인민망(人民網)] 8월 20일, 한국 아산정책연구원과 인민망 한국지국, 조선일보와 조선TV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 미래의 길’ 중한 청년국제교류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산둥(山東)대학 유학고등연구원의 부원장 옌빙강(顔炳罡) 교수는 양국 학생들을 위해 ‘유교의 개념과 역사 및 동북아의 미래’라는 주제 강연을 하였다. 옌빙강 교수는 복성공(復聖公) 안회(顔回) 제79대손으로 현재 산둥대학 철학사회발전학원 교수 및 박사생 지도교수로 재임 중이다.
옌 교수는 강연에서 최소 중국의 전국시대 때부터 유학이란 명칭이 있었고, 또 적어도 서한(西漢)시기부터 이미 유가(儒家)란 명칭이 존재했다며, 유교란 공자가 창시한 문화시스템, 생활방식, 가치관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교에서 사람은 적극적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또 업적을 쌓아 사회에 스스로를 기여해야 한다고 보며, 스스로를 완성하는 것은 고상한 덕행이 필요하고 업적을 쌓는 것은 커다란 지혜라 필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유교는 배움을 매우 중요시하는 문화로 ‘학문을 좋아하고, 학문을 즐기는 것’이 지혜를 얻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스스로를 완성하고 또 업적을 쌓는 사람만이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옌빙강 교수는 유교는 일찍이 기원전 3세기 기자(箕子)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공자사상과 한자가 함께 조선에 전해졌는데 한국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유가전통이 가장 보존된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유교와 동북아의 미래에 대해, 옌 교수는 일본이 유가의 ‘충(忠), 예(禮), 화(和), 신(信)’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공자의 핵심적 사상인 ‘인(仁)’과 ‘인’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인 ‘서(恕)’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은 ‘질서, 복종’이란 사회적 전통은 형성되었지만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역지사지는 알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은 공자의 ‘충, 효, 예, 경(敬)’을 받아들여 사회적으로 어른을 존경하고 천륜을 중시하는 전통이 형성되었다며, 21세기 인류의 단일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공자의 가르침을 되새겨 ‘기욕입이입인, 기욕달이달인(己欲立而立人,己欲達而達人)’, ‘기소불욕, 물시우인(已所不欲,勿施于人)’을 비롯해 ‘천하일가, 사해지내개형제(天下一家,四海之內皆兄弟)와 같은 포용적 태도로 서로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어 동아시아 지역의 예절문화를 재탄생 시켜 문화 동북아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일, ‘한중 미래의 길’ 참가자들은 공자생가, 공자묘, 맹자생가, 맹자묘를 비롯한 유가문화의 역사적 성지를 방문했고, 양국 학생들은 이를 통해 유가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유가문화의 ‘충, 효, 예, 경’과 같은 사상이 양국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쑨웨이둥(孫偉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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