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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의 민족주의 특징 및 중한관계에 끼치는 영향 (2)

By 쾅원보(중국인민대학 신문학과 교수)

10:26, January 20, 2012

인터넷상의 민족주의와 중한관계

중한 양국의 문제는 중국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이슈가 아니다
중일 역사문제와 영토분쟁, 중미 이익충돌, 남중국해 문제야 말로 중국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이슈다. 2010년 8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우한(武漢), 시안(西安) 등 지역에서 4,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유효한 설문지 3640장에는 17명 밖에 안 되는 0.47%의 네티즌만이 인터넷에 중한문제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답하였다. 중한문제는 중국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이슈가 아님을 증명한다.

중한 양국의 역사문제

다 아는바와 같이 역사문제는 중일 양국의 관계 중 잘 풀리지 않은 장애물이다. 일본의 중국 침략전쟁이 중국에 많은 재난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사람들 마음속에 존재하는 증오심리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 총리와 정치요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문제, 교과서 수정문제, 난징대학살 부인, 중국의 노동자와 위안부 피해소송 무시 등의 사건들이 일어날때마다 중국 민중들은 분노를 불태운다. 중한 양국은 이런 역사적인 문제와 같은 무거운 짐이 없다. 양국 수교이후 줄곧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은 적이 있으므로 중한 양국은 비슷한 역사의 과정을 겪어왔다. 따라서 중국 네티즌들은 심지어 한국 국민이 일본에 대해 나타내고 있는 강렬한 민족주의에 찬성하고 탄복한다. 하지만, 과거 역사로 인해 중국은 북한사람과 한국사람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일본이 한반도를 몰락한 후 만주지역을 통하여 중국에 대한 침략을 개시하였다. 당시 일부 한국사람(당시 국호 '대한제국')은 일본의 괴뢰로 나서 손에 곤봉을 들고 중국사람을 괴롭혔다. 중국사람들은 일본 침략자를 '왜놈'이라고 불렀고 일본의 괴뢰 한국인을 '작은 왜놈'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역사의 문제는 여전히 지금 현재 문제에서도 드러나고 있는데 이것이 민족주의의 특징 중 하나이다.
중한 양국간에는 중대한 역사문제가 존재하지 않지만 1950년대 초의 항미원조전쟁(한국전쟁)에 대하여 중국과 한국은 정부, 민간으로부터 학술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정반대의 입장을 갖고 있다. 이는 중한 양국의 네티즌들이 쟁론하는 이슈 중의 하나이다.

중한 양국의 영토분쟁

중한 양국은 원래 현실적인 영토분쟁은 없었다. 그러나 근간에 와서 일부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2007년 1월 31일, 창춘(長春) 제6회 동계아시아게임에서 여자 3000미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릴레이 경기 시상식 중,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팀 선수 5명이 갑자기 “백두산은 우리 땅이다”라는 문구(임시로 A4용지 7장에 적은 표어)를 내걸었다. 그때 언론 안팎에 큰 화제를 모았다.

언론매체에서 상업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띄우기 작전

미디어, 특히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포털사이트는 네티즌들의 조회수를 높혀 상업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않던 간에 중한 양국에 관한 글을 올려 중한 양국 네티즌들이 치열한 공방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흔히 사용한다. 사실상,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0.47%밖에 안되는 중국 네티즌들이 중한 양국에 관한 글을 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고 또한 표현 방법이 상대적으로 온화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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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Web editor: 赵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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