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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말라리아 약품 조사(1)
아프리카로 수출된 중국산 말라리아약 가짜아니다

15:22, January 16, 2013

[<인민일보>] 중국이 가짜 말라리아 약품을 아프리카로 수출한다?

조사: 정부 차원의 해외 원조 혹은 기업의 직접 수출에 관계 없이 수출국과 수입국 모두 다양한 통관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 한다.

관련 보도에 대하여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에서 대부분 제조된 가짜 약품이 대량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흘러 들어갔다는 소문은 근거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중국은 의약품 수출입 관리에 있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원칙과 방침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중국의 말라리아 약품은 일반적으로 어떠한 경로를 통해 아프리카로 수출되는가?

기자는 조사를 통해, 중국의 말라리아 약품이 아프리카로 들어가는 데는 두 가지 경로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첫째는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로 경제, 의료 원조를 시행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해외 무역 수출인데, 예를 들어 국제 조직의 공공 매입 또는 아프리카 핵심 국가에 세운 자회사, 대리 업체 등의 판매망을 통해 해당 의약품을 중국에서 현지로 직접 수출하는 방식이다.

우선 해외 원조와 관련하여 중국의 말라리아 약품은 산지 검사, 항구에서의 재검사를 거쳐 수출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품질이 보장되며 문제가 발생할 이유가 없다고 중국 상무부 대외원조과의 주정훙(朱正洪) 처(處)장은 밝혔다.

국제 공공 매입 방식과 관련하여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04년부터 에이즈, 말라리아와 결핵 약품에 대해 예비 인증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국제 사회 자금으로 매입한 말라리아 약품은 반드시 세계보건기구의 예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 탄자니아 의료 관리자는 기자에게 세계보건기구의 의약품 매입에는 엄격한 절차가 존재하며 이러한 검사를 통과한 기업만이 매입 명단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비 공공 매입의 경우 중국이 무역을 통해 수출하는 말라리아 약품은 기업 생산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에 이송될 때까지 마찬가지로 수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며 양국의 의약품 관리청 등 여러 부처의 관리 감독을 받게 된다.

아프리카로 수출되는 의약품들은 우선 중국 의약품 관리 부처에서 엄격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기자가 국가식품 및 의약품 관리감독청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생산 후 수출용으로 사용되는 알테미시닌 류의 항 말라리아제 역시 국가 의약품 관리감독청에 등록을 하고 생산 허가증을 발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가 의약품 생산 품질 관리 체계 인증을 통과한 생산 라인에서 생산을 하며 수출 전에도 현지 국가의 등록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러한 등록 승인 절차도 매우 까다롭다. 현재, 화팡커타이(華方科泰) 탄자니아 유한회사, 푸싱(復興)제약 구이린난야오(桂林南藥) 주식투자유한회사, 쿤밍(昆明)제약 공장과 광둥(廣東)신난팡(新南方) 알테미시닌 과학기술유한회사 등 4곳의 기업이 탄자니아 식품 및 의약품청의 자격 인증을 획득한 상태이다.

두 번째로, 세계보건기구의 인증 시스템과 수출 국가의 관리 감독 외에도 탄자니아 등 등 현지 수입국 역시 자체적인 인증 시스템을 갖고 있다. 엄격한 매입 전 인증, 실질 조사, 세관 검사 등을 거치고 난 후에야 항 말라리아제는 탄자니아 식품 및 의약품청 부속 부처의 배정에 따라 전국 각 지역으로 배포되며 병원과 환자들에게 배송된다고 탄자니아 말라리아 통제사무실의 알리 책임자가 기자에게 밝혔다. 탄자니아의 항 말라리아제는 주로 공적인 루트와 사적인 루트의 두 가지 공급원이 존재한다. 공적인 루트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하나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일괄적으로 매입하거나 혹은 탄자니아 정부에서 일괄매입하는 것이다. 공공약품은 무료로 환자에게 배포되거나 최소한의 비용만 받는다. 사적 루트는 탄자니아 약품 관리청의 인증을 통과한 이후 수입 업체에서 구입을 하는 것으로 약국이나 병원으로 판매된다.

알리 책임자는 현지 국가로 의약품을 수출하려는 모든 기업들이 식품 및 의약품청에 등록을 해야 하며 인증을 통과한 제약회사에 한해 수출 업체 증서를 획들할 수 있고 증서 기한은 5년이며, 또 5년 후에는 재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입된 말라리아 약은 세계보건기구와 각국에서 기증한 약품으로 모두 비행기와 세관에서 현지 국가 식품 및 의약청의 품질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의약품 이동 경로를 추적하여 일단 가짜 약품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를 하며 경찰청 등과 함께 공조 수사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자가 쿤밍제약그룹 주식투자회사 우간다 대리업체인 중국-아프리카 의료보험 유한책임공사의 쿵둥성(孔東昇) 사장에게서 들은 바에 따르면, 우간다의 약품 관리청은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관리가 비교적 엄하고 체계적인 곳으로 알려졌다. 현재, 쿤밍 제약이 아프리카에서 판매하고 있는 두 종류의 말라리아 약은 모두 우간다에서 합법적으로 등록된 것으로 수입 시 우간다 의약품 관리청에 수입 허가증을 신청, 발급받아야 하며 생산, 운송 시에도 우간다 의약품 관리청의 관리 하에 검사 신고-허가-시장 진입 판매 등 과정이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 이 밖에도 우간다 의약품 관리청은 4년에 한번 공장 조사를 하며 조사가 통과된 이후에야 계속해서 수입을 허가한다. 일단 가짜 약품이 발견되면 의약품 관리국과 경찰청 의약품 관리 부서에서 조사에 개입하여 출처를 추적, 관련 인력 및 사업장에 벌금을 부과하거나 형사 책임을 묻기도 한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하는 말라리아약 ARCO는 이미 우간다 국방부 지정 약품으로 선정되어 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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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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