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8월 01일 02면] 상반기 중국 경제데이터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쉬사오스(徐紹史) 주임은 거시경제동향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복잡하다’라고 개괄지었다. 쉬사오스 주임은 “상반기 국민경제 주요 경제지표는 연초에 예측한 목표치 안에 있고 전체 경제사회발전의 시작은 양호하다. 또, 현재 국내외, 장단기, 구조적•주기적 요소가 상호 교차되고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요소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으며 경제는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행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어 중국의 경제발전은 수 년 간 없었던 복잡한 국면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소개하였다.
성장속도, 물가, 구직 ‘3가지 안정’ 농업, 구조, 개혁, 민생 ‘4가지 개선’
쉬사오스 주임은 “상반기 국민경제 주요 경제지표는 연초에 예측한 목표치 안에 있고 전체 경제사회발전의 시작은 양호하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개괄은 7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소개하였다.
첫째,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수의 성장동력 역할이 강하다. 일련의 신 소비방식들이 거대한 활력을 나타내고 있고 예를 들면, 인터넷 소매판매액이 80% 증가하였고 고정자산투자가 20.1% 증가하였으며 그 중, 민간투자가 23.4% 증가하여 증가액의 63.7%를 차지하였다.
둘째, 전체 가격수준이 안정적이고 주요 상품의 공급이 충분하다. 상반기 주민소비가격이 동기 대비 2.4% 올랐으나 이 또한 연도 예측목표치 안에서 조절되고 있다.
셋째, 구직 현황이 대체로 안정적이고 농민수입의 증가속도가 도시민보다 빠르다. 상반기 전국 도시에서 신규 증가된 취업 인구는 725만 명으로 일년 목표의 80.6%를 채웠다.
넷째, 여름에 식량과 식용기름 작물이 풍작을 거둬 농업 생산이 지속적으로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섯째, 서비스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구조조정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3차산업의 가치가 8.3% 증가하여 GDP의 45.3% 비중을 차지하였다. 선진기술산업의 가치가 동기 대비 11.6% 증가하여 전체 산업보다 2.3%포인트 높았다.
여섯째, 간소한 정부와 권력 이양이 긍전적인 진전을 거두었고 개혁 개방이 한층 더 힘있게 실시되었다. 165개 행정비준항목을 취소하거나 지방정부에 이양하였다.
일곱째, 기본 공공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사회사업이 강화되었다. 의무교육학교가 규격화되어 건설되고 빈곤지역 고등교육 위탁학생 모집이 증가되었다. 보장성 주택 건설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상반기에 일년 목표의 70%를 완성하였다.
쉬사오스 주임은 “대체적으로 금년 들어 경제 성장 속도, 물가 상승폭, 구직 현황이 안정적이고 구조 조정, 개혁 추진, 민생 혜택 분야는 진전을 거두었으며 긍정적 변화와 유리한 요소가 증가되면서 안정적인 가운데 진전을 거두고 안정적 시작을 실현하여 쉽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고 경제가 건전한 발전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내었다”고 밝혔다.
복잡한 국면-국내외, 장단기, 구조적•주기적 요소가 상호 교차,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요소가 동시에 공존
또한, 복잡한 경제 형세에 대해, 쉬사오스 주임은 “현재 국내외, 장단기, 구조적•주기적 요소가 상호 교차되고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요소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으며 경제는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행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어 중국 경제발전은 수 년 간 없었던 복잡한 국면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확고한 믿음과 위기의식을 가지고 다음 단계의 경제 정책을 잘 실천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 경제환경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국제적으로, 선진국가에서 일련의 긍정적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성장의 뒷심이 부족해 신흥국가들의 전체 성장속도는 빠르지만 하행 압력이 갈수록 큰데다 대국의 거시정책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세계 경제발전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적으로는, 성장과정에서 장기적으로 누적된 심층적 모순과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데다 동시에 경제 운행 중 새로운 모순들이 또 나타나고 있다. 주로 경제 성장 동력이 비교적 약하고 과잉생산능력 해소 상황이 심각해 기업의 생산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중소기업들이 융자받는 데 어려움과 발생되는 높은 비용 그리고 재정금융 리스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동시에, 일년 농작물 풍작이 적지 않는 도전에 직면하고 환경문제가 더욱 돌출되고 있으며 식품, 약품 위법행위가 여전히 빈발한 실정이다.
아울러, 쉬사오스 주임은 경제 운행 중 내포된 긍정적 요소와 유리한 조건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동부지역에서 경제모델 전환과 업그레이드가 빨리 시작되었고 조정의 속도가 빨라 전국의 안정적 경제운행에 중요한 밑받침을 제공하였다. 중서부지역의 많은 곳에서도 전통적으로 우수한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
2차산업의 발전이 다소 느려진 가운데 3차산업이 작년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였고 특히 전자상거래 등 신흥산업과 새로운 경영방식이 신속히 발전하였다.
신흥산업이 전통산업보다 빠르게 발전하였고 국민소비와 관련된 업종이 투자 관련업종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의약, 식품, 자동차, 방직, 컴퓨터 등의 업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였고 통신설비, 의료기계 등 신흥산업의 성장도 빨랐다.
시장 환경이 비교적 좋지 않은 가운데, 기업들의 주도적인 조정 의식이 눈에 띄게 강해졌다. 많은 민영기업들이 강한 활력으로 경영활동을 펼쳐 상반기 규모 이상 민영기업의 이윤 총액이 동기 대비 15.8% 증가하였고 전체 산업계보다 4.7%포인트 높았다.
주젠훙(朱劍紅) 기자
2013년 상반기 경제현황 관련뉴스 더보기
http://kr.people.com.cn/204015/207830/index.html
(Web editor: 轩颂, 趙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