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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안산시장님 영상 인터뷰

14:12, May 16, 2012



[인민망(人民網)] 기자: 김철민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시장님: 예,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중국의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시장님: 영광입니다.

기자: 저희 인민망을 즐겨 보시는 누리꾼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장님: 예. 중국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인민망을 통해서 중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매우 뜻깊고 반갑고 이러한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안산은 76만 시민 중에서 특히 중국동포들이 약 3만 2, 0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중국인들이 살고 있는 많은 도시 중에서 가장 많은 중국인들이 안산에 살고 있고, 중국인을 대변할 수 있는 도시가 안산이기 때문에 오늘 이 기회가 사뭇 저희 안산시에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안산시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국내 최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2011년 8월 3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발전생산량이 1억kWh(킬로와트시)를 넘어섰다는 보도를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세계 최대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 계기와 발전 규모 및 발전 계획이 궁금합니다.

시장님: 아시다시피 안산 시화호는 담수호로서 민물을 가둬 두기 위한 호수였습니다. 민물을 가둬 두어서 그 옆에 많은 농경지를 개발하는 농업용수로서 사용하기 위한 호수였습니다. 그러나 안산시가 급격히 시세가 확장되고 공단이 활성화됨에 따라서 유입되는 민물에 약간의 오염된 물질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자연적으로 정화시키기에는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것을 인위적으로 댐을 막아서 해수와 유통시키는 과정 속에서 지금은 민물이 아니고 해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염물질이 사라지고 물이 깨끗해졌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간척지로 이용할 것이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우리 지역이 조수의 간만차가 크고 대한민국 서해 중에서도 조수의 간만차가 가장 큰 지역입니다. 조력발전소는 조수의 간만차가 크면 클수록 발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곳에 조력발전소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루에 발전할 수 있는 용량은 약 25만 4, 000kWh입니다. 통상적으로 50만 인구를 가진 도시가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만들었지만 제가 얼마 전에 세계 최대 규모라고 자랑하는 난스 조력발전소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난스 조력발전소보다도 훨씬 규모가 크고 현대적이며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조력발전소 하나만 가지고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또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연구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많은 과학자들이 저희 안산에 찾아와서 조력발전소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안산시에서 수도권 최대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대부도의 다양한 관광지인 대송단지,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인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의 여러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최대의 그린테마 체험관광지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셨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떤 프로젝트입니까?

시장님: 원래 안산시 도시의 탄생은 공단 배후도시로 탄생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반월, 시화공단 내 배후도시로 탄생하였지만, 이제는 성장동력이 공단 배후도시만 가지고는 되지 않기 때문에 안산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여건, 조건을 잘 살펴보니까 안산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인천공항과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요건도 있고 내부적으로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양질의 갯벌을 자랑하는 대부도가 있습니다. 또 저희들이 74km 대부도 외곽 전체를 돌 수 있는 해솔길을 올 7월에 완공하게 됩니다. 인근에 계신 분들이 대부도 오셔서 해솔길 돌고 가신 분들은 지리산의 둘레길이나 제주도 올레길보다 훨씬 더 운치가 있고 훨씬 더 산책하기 좋은 코스라고 정평이 나 있습니다. 대부도를 활성화하고 한때는 오염의 상징이었던 시화호가 이제는 생태호수, 환경호수로 변화되었고 이것을 이용해서 조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시화호 끝자락에 보면 시화호를 정화하기 위해서 인공적으로 갈대 습지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갈대 습지는 순천만으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순천만보다 훨씬 더 안산 인공 갈대 습지지역이 관광 면에서 또는 교육 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테마들을 한데 묶어서 그린체험관광코스로 만들겠다는 것이 안산시의 포부이고 이런 것을 하나하나 시행해 나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배부르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진행해 나가면 수도권 최고의 관광코스 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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