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08월 14일 14면] 갑골편(甲骨片), 호모무정(後母戊鼎), 가백호(賈伯壺), 탁편(拓片) 등 중국 형상문자의 발전과정을 담아낸 세계투어전시전 ‘한자(漢子)’가 13일 수도박물관에서 개막해 중국 고대문자예술전의 세계투어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자'는 중국문자발전사를 주제로 하여 120여 개의 진귀한 문물을 소개했으며, 복골, 청동기, 도기, 죽간, 탁편, 옥석과 같은 풍부한 역사자료를 망라했다. 아울러, ‘한자'는 일부 첨단기술을 이용, 한자의 기원과 발전, 변화의 과정과 한자와 관련 있는 각종 예술형식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한편 ‘한자'는 한 달 간 수도박물관에서 열린 뒤 올해 안으로 캐나다와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에서 개최되며, 내년과 내후년에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량린린(梁淋淋)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