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9일~11일, 리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만섭 국회의장은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중한 수교 10년간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평가하면서 리펑 위원장은 양국관계의 빠르고 순조로운 발전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또한 양국의 수교 10주년을 계기로 중한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만섭 국회의장도 양국 수교 10주년을 계기로 중한 우호협력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질 수 있도록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 또한 양측은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만섭 국회의장은 중국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중국이 계속해서 한반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주길 희망했다.
2002년 4월 11일~12일, 이한동 총리는 하이난(海南)의 보아오 아시아포럼(博鰲亞洲論斷) 1회 연차총회에 참석하여 국무원 주룽지 총리와 회견을 가졌다. 이한동 총리는 포럼의 1회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였으며, 주룽지 총리의 양국관계에 대한 평가에 동의하였고, 양국이 협력을 더 강화하길 희망했다. 또한 한국 정부와 기업이 중국 서부 대개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서부 대개발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02년 4월 16일~18일, 이만섭 국회의장은 중국에서 개최된 평화를 위한 아시아의회연합(AAPP) 제3차 연차총회에 참석하여 전국인민대표대회 리펑 상무위원장과 회견을 가졌다. 리펑 위원장은 이만섭 의장이 연차총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으며, 부산 중국민항여객기 사고의 모든 조난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양측은 양국이 체결한 <중한 민사와 상사 사법 협조 조약>, <중한 표준화 및 적합성평가 분야 협력>과 <중한 양국 공정원 공정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중국은 한국이 청두(成都)에 총영사관을 설립하는 것에 동의하였으며, 앞에서 언급한 조치들이 양국관계를 발전시키고 양국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2002년 9월 11일~13일, 중한 경제발전협회는 한국 한중 문화경제 교류협회 그리고 중국 화신 국제경제무역 유한책임회사(中國華鑫國際經濟貿易 有限責任公司)와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중한 무역협력 박람회 및 중한 경제무역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2002년 11월 중순, 제7차 연합위원회 회의를 북경에서 개최했다. 중국 마송더(馬頌德) 부부장과 한국 과학기술부 이승구 차관이 회의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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