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포브스지 중문망은 2013년 포브스 중국부호 명단을 발표하였다. 명단에 따르면, 1위부터 400위까지 부호들의 총 자산규모가 3조 4,746억 위안(약 607조 3,253억 원)에 달해 35% 급등하였다. 1위부터 100위까지 부호들의 순자산규모는 1조 9,276억 위안(약 336조 9,252억 원)에 달해 44% 증가하였다.
금년의 명단에서는 168명의 억만장자가 포함되는 신기록이 나왔고 작년 113명에 비해 대폭 증가하였다. 1위는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의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차지하였다. 그는 860억 위안(약 15조 319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며 작년 488억 위안(약 8조 5,297억 원)에 비해 대폭 증가하였다. 중국의 부동산 가격반등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많은 국내외 자산이 1위 차지에 주효하였다. 완다그룹은 쇼핑몰 71개와 5성급 호텔 40개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금년에는 부호 87명이 새로 진입하였는데 이는 중국의 활발한 부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부호는 에너지업계 억만장자인 리허쥔(李河君)인데 그는 665억 위안(약 11조 6,235억 원)의 순자산으로 단숨에 4위를 차지하였다. 리허쥔은 한넝(漢能)투자집단(Hanergy Holding Group Limited)의 회장으로 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필름 태양전지판넬 및 설비생산업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