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26일 월요일 

피플닷컴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21세기 동아시아 문화의 역할과 사명

By 김익겸(주중한국문화원장)

10:37, January 20, 2012

한국의 경우 대단히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일찍 문화 자체의 중요성과 문화가 국민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지난 50여 년 동안 전통문화의 보존과 새로운 현대문화의 창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한 결과 이제는 새로운 문화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게 되었다.

현재 세계의 문화 수요자들로부터 점차 각광을 받아가고 있는 ‘한류’로 불리는 한국의 유행문화 또한 전통문화의 보존과 새로운 문화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그 핵심은 한국이 보존해 온 전통문화, 한국이 현대화를 통해 얻은 경제와 정치적 성과와 가치, 세계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아량의 정신이 조화를 이룬 결과이다.

현재 한국 국민은 선진국의 문화 수요자들 뿐 아니라 세계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개도국의 문화 수요자들에게도 많은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큰 숙제라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고 또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노력의 핵심은 바로 한국이 성공적으로 이룩한 현대화의 성과와 비교적 효과적으로 보존해온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창조하여 세계의 문화 수요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 국민들은 자아중심적이고 주관적 관념에서 탈피하여 항상 상호의존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필자는 한중 양국이 보유해온 훌륭한 전통문화와 한중 양국이 단기간에 성취한 현대화를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양국의 문화 예술인과 문화정책 담당자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만들어 가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중국의 한국문화 애호가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

[1] [2] [3]

Print(Web editor: 赵宇)

한국의 시장님들을 만나다!

피플닷컴 코리아(주) 창립식

중국 쓰양(泗陽)


제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