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기자: 박승호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중국의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민망을 즐겨 보시는 누리꾼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장님: 대한민국 포항시장 박승호입니다. 많은 누리꾼을 가지고 있는 인민망에 포항을 홍보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포항은 중국에 관심이 많습니다. 중국의 누리꾼들, 우리 포항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포항과 중국이 많은 교류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포항시가 국비 지원 신규사업을 57건 발굴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계신 것 같습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영일만항 국제 연안여객 부두 등 건설사업, 포항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추가지정, 장애인 평생일자리사업 확충, 동해안 산림바이오벨트조성,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사업 등이 있는데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있는지, 추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시장님: 우리 지방재정으로는 한계가 있죠, 각종 도시사업은 예산을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서 포항시는 국비예산순기에 맞춰서 매년 연초가 되면 전문가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큰 프로젝트는 국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위해 중앙부처를 많이 방문합니다. 부시장이 국비확보 추진단장이 되어서 부서장끼리 회의도 하고 또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또 시장도 순기철이 되면 자주 중앙부처를 올라가서 장•차관을 만나 국비를 확보합니다. 포항시는 해양도시입니다. 영일만대교와 포스코가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포스코를 위한 항만 건설 등을 위해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올해는 뜻 깊은 중한 수교 20주년입니다. 포항시는 그 동안 중국의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 장쑤(江蘇)성 장자강(張家港)시와 자매결연도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이들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사업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교류사업 진행 현황 및 향후 방향과 중한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축하 행사를 마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시장님: 금년은 한중 수교 20주년입니다. 제가 중앙부처에 근무할 때 중국지방도시 간의 교류를 관할하는 베이징 대표처에 파견되어서 1년 반 정도 있었습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서 많은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금년 다롄(大連)시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있었고요. 포항시 청소년 축구팀, 가야금 합주단,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91명이 전세기를 타고 다롄에 가서 축구시합도 하고 가야금 연주도 즐기며 한국을 알리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년 10월에 세계 중국인 체육인대회를 포항에서 열리도록 MOU체결을 하고 왔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중국인들이 금년 10월이면 포항에 모여 대회를 열고 포항은 그러한 대회를 통하여 전 세계에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1995년도에 지린성 훈춘시와 포항시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훈춘시가 동북아의 물류거점이고 만약 앞으로 동북 3성의 물량이 환동해로 나온다면 포항이 동해안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국제항만이기 때문에 이점을 염두에 두고 1995년도에 훈춘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현재 공무원 교차근무라던가 각종 청소년들의 교류 방문을 지속하고 있고 매년 포항시장이 훈춘시장 간에 상호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장자강시는 포항시 지역기업인 포스코가 제철공장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2년 전에 자매결연을 맺고 많은 문화행사를 서로 간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청소년 홈스테이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훈춘시, 장자강시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와의 자매결연도시는 2개이지만 교류협력도시는 탕산(唐山)시, 쿤밍(昆明)시 등 9개 큰 도시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Web editor: 轩颂, 周玉波)
